(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문경지회(회장 박희업)에서 준비한 2023년의 마지막 찾아가는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11월 17일 오후 2시 30분 산북면 금산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그동안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상권을 살리기 위해 문화의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열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문화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6월 9일 가은읍을 시작으로 호계면, 마성면 등 9개 읍·면에서 행사를 거치며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대미를 장식한 산북면 찾아가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라인댄스와 한두리합창단 등 산북면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면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박희업 한국예총 문경지회장은 “멀리 가지 않더라도 공연도 보면서 즐겁게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해 확대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작은 것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문화예술행사 역시 소외된 지역 없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11월 17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3 문경 관광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랑하는 이와 문경에서’라는 주제로 가을 문경의 아름다운 경치를 담고 숨겨진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 30일 영상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디어, 주제 연관성, 촬영, 편집, 참여도를 기준으로 진행된 공정한 심사를 거쳐 34작품 중 최종 19작품을 선정했다. 공모전 영예의 대상(상금 300만원)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등 여러 명소를 통통 튀는 편집으로 담아낸 심정훈 감독의 ‘사랑하는 너와 함께 문경에서’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문경의 전통적인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 변태석 감독의 ‘문경 愛 물들다’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석창기 감독의 ‘문경여행, 새로운 행복의 시작’, 최현민 감독의 ‘문경에 사랑을 담다’ 외 장려상 5작품, 특별상 10작품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의 여러 관광지를 매력적으로 담아주신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수상하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이번 영상공모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차별화된 참여형 관광 콘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열 ․ 박현민)는 11월 16~17일 달성군 일원에서 1박 2일 동안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읍면협의체 위원과 담당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행복재단 정상기 선임연구원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발적 참여의 필요성과 역할’, 달서구 월성2동 최안집 민간위원장의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우수 활동 사례 및 타 지역 사례 공유’ 특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박현민 민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 민간 자원과 지역의제 발굴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진열 공공위원장은 “지역복지 현장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복지욕구와 기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11월 17일 봉화군 정자문화생활관 일원에서 경북도 21개 시군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산불 진화 기량을 겨루는 ‘2023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21개 시군 산불담당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경연은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운영과 기계화진화장비를 이용한 산불 초기 진화 능력 평가의 2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연의 하이라이트인 기계화진화장비를 이용한 산불 진화 능력 평가 종목은 진화대 12명이 한 팀을 이뤄 행사장 뒤편 산림 300m 지점에 산불 발생 상황을 설정해 산불진화차와 진화호스, 저수조를 연결하여 진화하는 방식으로, 이 종목은 숙련된 진화장비 운용능력과 팀웍을 통한 산불 초기 대응으로 진화와 잔불정리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실전처럼 마련된 것이다. 이날 실전과 훈련으로 다져진 21개 시군 진화대들은 치열한 경연 속에서 서로의 기량을 뽐내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은 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발생한 산불은 초동 진화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이하 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개최된 ‘2023 중국 국제여유교역회(Chinese International Trave Mart)’에 참가해 경북도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도와 공사는 겨울 시즌를 테마로 울진 덕구온천, 문경 단산모노레일, 경주 불국사 풍경 등으로 홍보부스를 구성하여 경상북도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겨울을 부스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또 중화권 전담여행사와 협업하여 문화, 스포츠 교류 등 도내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홍보했다. 경상북도 웨이보 가입을 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제작된 하회탈, 첨성대, 상생의 손 책갈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대표 관광자원인 첨성대, 석굴암, 도산서원을 3D 입체 퍼즐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 부스 방문객들이 경북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서 진행했다. 올해 중국국제여유교역회는 ‘전 세계의 지혜를 모아 다 함께 문화여행의 새로운 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11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총 10점의 수상작을 내며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은 국내 옥외광고인들의 디자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예술적 상상력과 디자인적 창의력을 접목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옥외광고 분야 최대의 공모전이다. 이번 대상전에 경북도는 17개의 작품을 출품하여 백번광고사(구본율)의 ‘캘리서당 글의 정원’, 일등광고간판(서동연)의 ‘국악전수관현학’, 한국광고공사(김재돈)의 ‘플라워카페 핌’등 3개 작품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50여 수상작 중 10개 작품이 수상하며 경북도 옥외광고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 道 수상작(10점) : 행안부장관 3, 금상 3, 동상 1, 장려상 1, 입선 2) 시상식에 앞서 경상북도 옥외광고협회 임종복 회장은 경북도의 우수 출품작에 대해 경북 옥외광고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환경 개선과 옥외광고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11월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도 교육협력과, 경상북도 RISE센터, 13개 시군, 32개 지역대학 관계전문가, 11개 기업․협력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 실무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9일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 최종 보고를 위해 개최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K-대학 대전환’을 비전으로 지역혁신․대학혁신․산업혁신․인재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에 대해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자체분과, 대학분과, 기업분과, 협력기관분과로 나누어 대학중심 지역혁신을 함께 열어갈 관계전문가 총 58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지방과 동반 성장하는 고등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발족한 실무협의회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안건과 실무적인 협의를 통한 경북도 고등교육 전반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할 협력주체로서 상호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한국지리에서 1번 문항의 지문으로 ‘독도’가 등장했다. 이번 수능을 포함하여 한국지리 과목에서 독도 관련 문제는 3년 연속으로 출제됐다. 한국지리 1번 문항은 위치와 영역을 묻는 문제로 신안군의 가거도, 제주도의 마라도, 그리고 독도를 예시로 들었다. 이 가운데 최남단 마라도와 최동단 독도의 영해 설정(12해리) 기준은 통상기선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영해는 그 나라의 통치권이 미치는 범위를 의미한다. 심정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대한민국 외곽의 해양 경계를 파악하는 문제로 극서, 극동, 극남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라고 보고, 독도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의 극동으로 한일 간에 합의가 되지 않아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지 못했으며, 남서해는 직선기선을 적용하고, 동해의 울릉도와 독도는 통상기선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도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한국사 7번 문항에는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대응’에 관해 운요호 사건을 언급하는 지문에 ‘독도’라는 단어가 한국지도에 표기됐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능에서 독도문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신고자의 수화기를 두드리는 소리를 지나치지 않고 구급 상황임을 포착해 구급차를 출동시킨 경북소방본부 소방관의 활약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 14일 새벽 4시 50분경,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119신고가 접수됐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신고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수화기를 ‘톡톡톡톡톡’ 두드리기만 했다. 최장헌(45) 소방위는 “119상황실입니다. 119도움이 필요하십니까?”라고 물어도 아무런 대답이 없자 잠시 후 “말씀을 못하는 상황입니까?”하고 다시 물었고 그제야 신고자가 ‘톡톡’하고 두드렸다. 최 소방위는 구급차를 바로 보내겠다고 신고자를 안심시키는 것은 물론 119위치정보시스템상의 위치가 맞는지 수화기 소리로 재차 확인하며 정확한 주소를 문자로 보내달라고 안내했다. 신고자는 문자로 정확한 위치와 자신의 상태를 다시 신고하고, 신고한 지 불과 10분여 만에 포항남부소방서의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60대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가 후두암으로 수술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박치민 119종합상황실장은 “상황실 직원의 침착한 대응과 발 빠른 대처로 도민을 구해낸 순간”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는 11월 17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용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신동보 안동부시장, 임현성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북도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일상에서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11월 ‘경상북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경북도청 지하 주차장 3면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주차장 2면을 비롯해 산하 출자출연기관, 직속기관, 사업소 등 14개 공공기관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19면을 설치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미설치된 공공기관에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차장법에 따른 주차단위구획(자동차 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구획)의 총 수가 30개 이상인 경우 최소 1개 이상을 우선주차구역으로 설치하며, 국가유공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출입구나 승강기가 근접한 곳 등 통행이 편리한 장소에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국가유공자가 탑승한 자동차가 우선주차구역을 이용할 때는 국가보훈부장관이 발행하는 국가유공자 신분증 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럼피스킨 발생에 따라 동물방역과, 사회재난과 등 대응 부서를 소집해 11월 17일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차량축산시설 소독강화, 임상예찰 강화, 흡혈곤충 방제,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주요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차단 방역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에서는 지난 14일 김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확진됨에 따라 반경 10km 이내 사육 농장에 대해 4주 이상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전화 예찰을 진행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확진 당일 오후 4시부터 기존 방역대책본부 체계에서 확대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 체계를 격상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와 상황 안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도 항체가 형성(3주)되는 이달 말까지는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집중 방역에 주력하겠다.”면서,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1월 17일 경상북도 순직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순직공무원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경상북도 의회 상임위원장들과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순직공무원 유가족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에는 국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다가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공무원 36명과 일반직공무원 27명을 포함해 총 63명의 순직공무원이 있다. 이번 추모비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로 순직공무원의 헌신적인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하고 기리고자 추모비를 만들게 됐다. 추모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100일의 제작 기간을 거쳐 경북도청 내 상생의 숲에 건립됐다. 제막식은 국민의례, 추모비 건립 추진 경과보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의 추모사, 유족대표의 예사, 제막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평소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선진국 수준으로 예우하겠다고 말씀드려 왔는데, 그동안 순직공무원 추모를 위한 도 차원의 시설이 따로 없어 항상 마음에 걸리고 미안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추모 공원 유치를 신청한 7개 마을 대표자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추모 공원 조성부지 공모는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3달간 진행됐으며, 구룡포읍(1), 연일읍(1), 동해면(1), 장기면(2), 청하면(1), 송라면(1) 등 총 7개 마을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날 상생 협약식에서는 추진위원회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추모 공원 유치에 관한 모든 활동은 제도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하며, 지역 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협약은 모든 정책을 투명하게 추진하고 추진위원회에서 정하는 입지 평가 기준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적극 수용하고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참석한 마을 대표들에게 “포항 시민과 미래의 포항을 생각하는 마을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추모 공원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연구모임 ‘YC-체인지메이커’의 최종 연구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년 8월 구성된 ‘YC-체인지메이커’(6개팀, 36명)는 발령 5년 이내의 신규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자발적 정책 연구모임으로, 6개 팀 36명이 참여해 4개월간 시정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해 왔다.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개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주제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개선을 위한 무인 임대소 △보현산 관광지 활성화 방안 △영천한약축제 활성화·체류형 관광 유도에 대한 연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방안 △MZ 커플의 결혼 장려 정책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마현산 근린공원 활성화 방안 등 총 6건이다. 이번 연구결과보고회는 김진현 부시장이 주재해 국·소장 및 과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공무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주제에 대한 심사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필요성,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추후 심사결과에 따라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진현 부시장은 “업무로 바쁜 중에도 직원들이 개인 시간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지난 17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제20회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향교재단 봉화향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읍면 70세 이상 어르신 및 지역 주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로연은 1394년 조선시대 태조 때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었던 잔치이다. 오늘날에는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인 석포면 5인조 민요팀의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참석한 어르신께 다과와 식사를 푸짐하게 대접하며 지역 가수 3팀을 초청해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경북향교재단 봉화향교 금장락 전교는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어르신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전승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경로효친사상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우리가 본받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오늘의 기로연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노인 공경의 전통을 이어 유교문화가 더욱 계승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