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도로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정리(수거)하고, 자원 재생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일부 자전거를 수리해 ‘경주시 행복자전거’로 재활용했다. 시는 지난해 11월~12월 2개월 동안 도로와 공공장소, 아파트 등지에 장기방치되어 미관을 해치던 자전거 370여대를 수거(처분공고)했으며, 이 중 상태가 양호한 자전거 110여대를 선별·수리해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폐기처분했다. 재활용 자전거 110여대는 ‘경주시 행복자전거’로 재탄생해 경주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3개소와 지역아동센터 20개소에 기증해 자전거가 필요한 이들의 이동수단으로 이용된다. 경주시 행복자전거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4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수원㈜과 협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자원 재활용,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행복자전거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안강읍 두류2리 지역 주민들에게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 두류2리는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으로 그동안 지하수 등을 생활식수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 수질오염 등으로 물이 부족해 맑은 수돗물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안강읍 두류2리 급수구역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 걸쳐 실시설계용역 및 1차 공사(상수관로 300m 구간 매설)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7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4.5㎞ 구간을 매설하게 된다. 내년에는 3차 공사로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상수관로 1.3㎞ 구간과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강읍 두류2리의 57가구, 100여명의 주민은 깨끗한 생활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남진희 상수도과장은 “지역 내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서의 상수도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 직원들이 ‘청렴’을 주제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UCC 영상물을 제작해 화제다. 이번 동영상은 약 3분 분량으로, 직원들의 인터뷰와 주요 활동사진을 통해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면 청렴한 경주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번 UCC 영상물은 경주시 청렴감사관실과 평생학습가족관 직원들이 기획과 연출, 촬영, 편집 등을 모두 맡아 이른바 ‘협업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는 “청렴한 도시 경주! 옳은 일을 실천합시다”라는 구호를 직원 100여명이 각각 외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영상에 출연한 경주시 보건소 정신건강팀 박정희 주무관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공무원 존재의 이유인 동시에 청렴의 이유이다”고 밝혔다. 또 경주시 일자리창출과 양제현 청년일자리 팀장은 “나에게 현혹되지 않은 정직함이 곧 청렴이다”고 강조했고, 농업진흥과 생활자원팀 배희정 주무관은 “잦은 비바람에도 꼿꼿하게 서 있는 대나무와 같은 마음가짐이 청렴이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UCC 영상물을 내부 전산망에 게시해 청렴관련 교육 동영상으로 활용하는 한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제29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2주 간 언택트 레이스(비대면 레이스)로 열린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경주지역에서 러닝앱을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코스로 레이스를 펼치고 완주기록을 대회사무국으로 전송해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시와 한수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종목은 10㎞와 5㎞이며, 참가자는 선착순 300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을 준비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주의 아름다운 봄의 정취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기념행사를 열지 못하는 대신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는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였다. 시는 황리단길을 포함한 읍·면·동 23곳을 ‘태극기 게양 시범구역’으로 정하고, 2만 7500여개에 달하는 태극기를 각 가정과 주요 기관에 배부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객을 상대로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고취시키기 위한 ‘버스·택시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밖에도 시는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 바르게 달기’ 홍보에도 나섰다. 시에 따르면 태극기 게양은 가정과 일반기업·단체에서는 3월 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공기관과 주요 가로변에는 24시간 동안 게양해야 한다.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SNS 게양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했고,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위생키트도 경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황남동 이·통장, 상인, 경주시 새마을회 회원 등 20여명이 황리단길을 직접 찾아,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태극기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와 경북도는 지난2월 25일 현대엠시트㈜와 281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경주시에 전기·자율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갈 핵심 부품공장이 들어선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엠시트(주)는 내년까지 경주 문산2일반산업단지에 3만2489㎡ 규모의 미래형 친환경 시트부품 제조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엠시트㈜는 현대트랜시스㈜의 자회사로 그랜저, 소나타 등에 탑재되는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며 연매출은 4000억원 규모다. 현대엠시트㈜는 시트 제조기술 내재화를 통한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목표로 신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자율주행차의 미래형 친환경 시트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엠시트㈜의 신설 공장이 조성되면 경주가 미래형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 준 현대엠시트㈜에 감사드린다”며, “경주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관련 기업들과 함께 일자리가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대엠시트㈜의 투자를 계기로 ‘미래형 첨단자동차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3월 2일부터 친환경 전기차 보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에 따른 지원 규모는 전기자동차 335대(승용 189대, 화물 126대, 승합 20대)와 전기이륜차 70대, 올해 시범사업인 전기굴착기 1대를 포함해 총 406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승용차는 최대 1500만원, 화물차는 최대 2,800만원을 지원하며, 차종별로 지원금이 상이하다. 특히 전기차(승용차·화물차)에 대해서는 시비 100만원(초소형은 5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경주시는 전기차의 보급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경주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시민과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이며, △법인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등에게는 우선지원을 실시한다. 신청은 3월 2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하며, 전기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대리점에서 보조금 신청 절차를 대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등록 순(예산범위 내)으로 이뤄지며, 기타 자세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 보건소는 26일 오전 9시부터 경주1호 백신 접종자로 선정된 굿모닝 요양원 공병렬(57)·김종희(54) 원장·부원장 부부를 시작으로 요양시설 3곳의 종사자 10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시 보건소는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요양병원·시설 27곳의 65세 미만 입소자·환자와 종사자 1428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26일부터 시 보건소를 통해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접종은 다음달 2일부터 이뤄진다”며, “의료진 공백이 생기는 주말 연휴와 3·1절 휴일을 피하려는 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 8일과 22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실시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새천년병원과 큰마디병원 등 지역 고위험 의료기관 8곳의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같은 달 22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된다”며 “이번 접종에 사용될 백신은 모두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올해 11억 원(700대 분)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등록되어 있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만든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며, 폐차지원금과 신차구입지원금을 합쳐 총중량 3.5톤 미만은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은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올해부터는 △저감장치 장착불가 △영업용 △생계형 △소상공인 등의 차량의 경우에는 보조금 상한액이 최대 600만원까지 확대 시행된다. 또한 조기폐차 후 LPG 1톤 화물차를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 LPG 1톤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의 우선선발 대상자가 되어 조기폐차 지원금과 함께 400만원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일~19일까지이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차량기준가액 산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도입한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소상공인의 주문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하는 공공 배달앱 ‘달달’은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며 지역화폐 ‘경주페이’와 연계되며 주문 수수료도 주문 금액의 1%대 수준으로 다른 배달 앱에 비해 저렴해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경주시는 소상공인들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경주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 ㈜달달소프트(대표 김정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 소재 배달 앱 개발업체인 ㈜달달소프트는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이익을 나누고자 1.8%의 수수료율(전국 최저 수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6~15%에 달하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부담해 온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경주페이’를 결제 시스템에 탑재하기로 했다.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은 지자체의 재정부담없이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민간과 공공의 상생 모델이다. 배달앱 개발과 운영을 맡게 될 ㈜달달소프트는 경주페이 연동을 위한 작업을 실시하고 가맹점을 모집해 오는 4월 중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던 경주시 서면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3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서면 지역에 2021년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은 민선7기 공약 가운데 하나이다. 이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관 구축에 있어 사업성이 떨어져 현재까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고 있었다. 2021년 1월 말 기준 경주시 전체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은 71% 수준이다. 이에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총 사업비 34억6000만원(경북도 14%, 경주시 46%, 서라벌도시가스㈜ 40%)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하게 된다.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은 제2건천교 인근의 도시가스 본관(중압관)을 서면농공단지까지 9㎞ 구간에 연장설치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주택가에 공급관(저압관, 총3㎞)을 설치하는 등 12㎞ 길이의 배관을 매설해 약 300세대(아화1리·4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백신이 25일 경주시 보건소를 통해 요양시설에 필요한 백신 물량 400명분과 요양병원 물량 150명분 등 총 550명분이 우선 도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준비 기간을 거쳐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백신이 25일 경주시 보건소를 통해 요양시설에 필요한 백신 물량 400명분과 요양병원 물량 150명분 등 총 550명분이 우선 도착한다. 나머지 물량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모의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으로 경주지역 요양병원 14곳과 요양시설 13곳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첫 백신 접종자가 된다. 대상자는 24일 기준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및 65세 입소자 1468명 중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1428명이다. 이는 대상자 중 97.28%에 달하는 수치다. 백신이 도착하면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준비기간을 거쳐 26일부터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27곳에서 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기업체를 상대로 올해 달라진 지방세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2021 기업을 위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내책자는 경주시 상공회의소 및 지역 내 성실납세법인 등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책자에는 지방세 일람표, 2021 지방세 관계법 주요 개정 내용, 기업이 알아야 할 지방세 제도, 기업에 대한 감면제도, 편리한 지방세 납부방법 등이 실려 있다. 특히 지방세 구제제도와 수정신고·경정청구 등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방세 안내책자 발간으로 기업이 알아야 할 지방세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주시의 이미지가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0년 기업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도 1위에 선정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세정 분야에서도 변경된 지방세법과 기업 투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 등을 알려 납세 편의를 제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신라금관이 출토된 옛무덤으로 잘 알려진 노서동 금관총 부지 일원에 연면적 1461㎡, 지상1층 규모로 조성중인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을 늦어도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금관총은 지난 1921년 일제 강점기 당시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당시 금관을 비롯해 장신구·무구(武具)·용기 등 총 3만 개가 출토된 신라시대 고분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1월에 첫 삽을 떴다. 앞서 옛무덤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금관총은 지붕을 제외한 외벽 대부분이 유리로 마감된 원형 형태의 현대적 건축물로 새롭게 설계됐다. 시설이 완공되면 금관총에서 출토된 다수의 유물과 교육·홍보 자료가 내부에 전시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 고분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대릉원 일대를 찾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석장동 원룸촌 지역 내 공공하수도가 아직 보급되지 않은 일부 구역에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2일 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총 5억원의 사업비(전액 시비)를 들여 오수관로 1㎞ 구간, 40여 호 가구에 배수설비(개별 오수관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합류식 오수관로를 사용하던 각 가구에 배수설비(개별 오수관로)를 설치해, 오수·우수가 오수관로로 바로 흘러들어가 처리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질·토양 오염문제와 하수도 악취문제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먼저 전체 1㎞ 사업구간중 지난해 하반기 0.2㎞ 구간 내 11호 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하수관로 0.3km 구간 내 13호 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주민동의를 거쳐 하수관로 0.5㎞ 구간 내 16호 가구에 대해 점진적으로 배수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석장동 일대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의수 경주시 에코물센터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공공하수도 공급구역을 점차 넓혀 2022년까지 석장동 모든 구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