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이 1월 22일 삼국유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투표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3년을 넘게 끌어온 대규모사업인 만큼 주민투표결과 설명회를 지켜보는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군위군은 그간 사업을 추진해온 경과에 대해 발표하고 그에 따라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될 사업절차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 2016년 7월 정부의 통합이전 발표가 있은 직후부터 지금까지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군민간의 갈등과 반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관계기관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전부지 선정기준이 결정되고 그에 따라 주민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통합신공항 주민투표는 지난해 12월 19일 국방부장관의 요구로 올 1월 21일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주민투표 결과 군위우보 단독후보지는 투표인수 22,180명 중 17,879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이중 13,246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80.61%의 투표율에 76.3%의 찬성율을 보였으며, 군위소보-의성비안 공동후보지는 4,436명이 찬성을 하여 찬성율 25.8%를 기록했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투표로 나타난 군위 군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로써 군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됐다. 이번 투표를 통해 공항유치를 향한 군민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을 믿고 함께 노력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