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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년 대구경북 희망! 세상을 이야기하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암 사회 인식 전환 캠페인 실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한국소아암부모회가 공동 주최한 ‘2025년 대구경북 희망! 세상을 이야기하다’ 소아암 사회 인식 전환 캠페인이 6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여정으로 마련됐으며, 해마다 지역을 달리해 이어지는 국토순례형 캠페인은 올해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이 숙소와 부대시설을 무상 제공하며 행사에 큰 힘을 보탰고, 도보 행진을 지켜보던 시민도 응원의 마음을 담아 즉석에서 지역화폐를 후원해 주어 감동을 더했다.

 

지난 5일 열린 발대식에는 박철영 한국소아암부모회장, 조현일 경산시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장, 서성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장 등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과 출발 퍼포먼스로 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농심구미공장과 임당유적전시관 견학, 대구 도심 도보 행진, 팔공산 케이블카 탑승 등 다양한 일정을 함께하며, 하루 평균 15km를 걸으며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완치자에게는 일할 기회를, 소아암 환아들에게는 지역에서 치료받을 권리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환아 가족들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실천의 장이 됐다.

 

대구경북지회 정영재지회장(3H 회장)은 “이 캠페인은 단순한 순례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사회의 관심을 이끄는 상징적인 발걸음”이라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한국소아암부모회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이 같은 캠페인을 지속해나가며,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완치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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