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보다 고품질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집중 홍보한다. 이번 홍보 활동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해 인식 전환의 미흡, 혼합 배출 지속 등의 문제를 알리고 개선을 독려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관내 클린 하우스 등에 홍보 안내문을 게시해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의 이로움을 홍보하게 된다. 김명희 환경위생과장은 “일상생활에서의 자원 순환이 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전제가 되기에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정착시켜 재활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지난 7일 영덕군민회관에서 ‘2024년 영덕군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산불감시원들은 산불방지 최일선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과 초동 진화를 위한 직무교육, 안전한 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 전문 교육 등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영덕군은 이번 발대식에서 인사문화 실천 강연을 열어 산불 감시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줄이고 건강한 인사문화를 정착·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민선 8기 들어 큰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산불감시원과 예방전문진화대의 철저한 산불감시와 초동 진화의 공이 크다”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영덕군은 산불진화용 중형 헬기를 임차하고 산불 ICT(정보통신기술)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산불 조기 발견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준비를 마친 바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에서는 영덕군 청소년들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풍물장단이 군민들의 가슴에 휴식과 감동을 선물하였다. 얼~쑤! 풍물단은 초등 3학년부터 중등 1학년까지로 구성된 청소년 풍물단으로 모두 20여명의 청소년들이 4월부터 10월까지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했다. 올해에는 23년 사물놀이 구성에서 우도농악을 추가하여 상모를 제외한 사물놀이판을 열어 우도굿의 장단의 깊이를 살린 연주로 청소년 풍물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25년에는 상모돌리기를 추가할 예정이며 참여 연령도 중학생 2학년까지 확대하는 등 청소년 풍물단이 지역 내외에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삼성전자서비스 후원, 초록어린이재단 배부한 사업인 ‘방송 댄스 프로그램’의 첫 번째 공연을 영덕 덕곡천 특별무대에서 펼쳐 화제가 됐다. 이 날 공연을 위해 영덕군가족센터 댄스팀(Blue Dream)은 ‘르세라핌-Crazy’, ‘여자아이들-클락션’, ‘전소미-Ice Cream’, ‘에스파-Armageddon’의 안무를 완벽하게 연습해 성황리에 특별 공연을 마쳤다. 거주 지역 특성상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댄스교육을 받은 학생은 ‘영덕에 댄스학원이 없어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춤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영덕군의 초등학생들은 문화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얻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키웠다. 25년에도 댄스팀(Blue Dream) 2기를 모집하여 영덕군의 자녀들에게 문화교육, 체험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이 산림조합중앙회가 집계한 전국 송이 생산량에서 13년 연속 1위라는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대기록을 남겨 명실상부한 자연산 송이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영덕군은 유난히 긴 가을 폭염과 가뭄이 이어져 송이 생산 환경이 최악인 상황에 놓여 예년에 비해 2주 정도 늦게 송이가 나오기 시작해 10월 2일 영덕군산림조합이 진행한 첫 송이 공판에서 1.4kg이라는 최소량이 경매됐다. 올해 전국 송이 생산량은 70.6톤 165억 6,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정도 줄었으며, 이중 영덕군은 15.8톤 33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22.3%를 차지해 13년 연속 전국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덕군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판매장을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에 설치해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의 송이를 맛볼 수 있는 ‘명품송이 한마당’을 운영했다. 또한 영덕 송이버섯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29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송이 사진 전시, 등급별 기준표 설치, 송이 인형탈 이벤트 등 영덕 명품송이의 우수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이 자리에 모인 2만여 서울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영덕군은 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양군(군수 오도창)에서 지난 6일 영양군 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양군, 소멸을 넘어 생존으로 2024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영양군이 대한민국에서 지역 소멸 1순위로 꼽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생존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회와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북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지역 발전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의 장으로, 오도창 영양군수의 인사말과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오 군수는 “영양군이 지역 소멸 위기의 최전선에 있지만,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발제 세션(18:40~19:20)에서는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이 ‘에너지 전환과 공유부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 경제의 재구성에 필요한 에너지 전환 전략과 이를 통한 재정적 안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성로 안동대학교 교수는 ‘영양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지난 10월 26일부터 영덕군 영덕읍 덕곡천 일원에선 9일간 밤낮으로 3가지 색깔 다른 축제가 동시에 열려 영덕 관내 외 주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2024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영덕생활문화축제 <우다다다페스티벌>, <영덕펀박스레이스>. 이 페스티벌은 통산 5천여 관객을 모으며 대성황을 이루었고 지난 11월 3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세 축제는 3년 차인 올해, 주민이 참여하고 완성하는 주민 주도형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축제의 서막은 10월 26일 갖가지 복색으로 분장한 16개 단체 남녀노소 427명이 참여한 <썬라이즈 퍼레이드>. 이후 퍼레이드 행렬은 덕곡천 야외무대에 집결해 김광열 영덕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함께 영덕군 생활문화 진흥을 위한 조례 선포식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덕곡천 일원에서 열린 <2024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재활용이 아닌‘새활용’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의미답게 영덕 주민과 예술가 500여 명이 폐자원으로 만든 업사이클링아트 작품을 전시했고 실크스크린, 토우만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지역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참가자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4 영해멤버십데이’를 지난 2일 영해면에서 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멤버십 참가자들은 영해면의 자연과 어우러진 트레킹과 프로깅을 통해 지역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대진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동참했다. 또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와 경품 추첨 이벤트, 특별한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에겐 영해면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돼 지역 상권과 연계된 색다른 혜택도 누릴 수 있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해멤버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영해면의 매력을 느끼시고 더욱 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지역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상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영덕군체육회, 영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축구대회 2024 경북리그’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영덕군 강구대게축구장과 영해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영덕군과 경상북도, 경상북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각 지역 21개 리그에서 예선전을 거치고 리그 본선에 진출한 시부 16개 팀과 군부 12개 팀 총 28개 클럽이 참가해 최종 승부를 겨루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적의 경기 여건과 관광자원이 융합된 이곳 영덕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대회 운영에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대게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유의 담백한 맛과 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특산품 중 하나인 영덕대게가 5개월 간의 금어기를 보내고 지난 3일 강구항에서 올해 처음으로 위판됐다. 영덕대게는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총 11회에 걸쳐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은 최고의 특산물로 이름나 있다. 단백질 함량이 많아 쫄깃한 맛이 특징이며, 필수 아미노산은 풍부한데 지방함량은 적어 건강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대게 조업은 11월 근해에서 시작돼 12월 연안으로 확장돼 본격적으로 이뤄져 다음 해 5월까지 이어진다. 살이 꽉 찬 대게는 ‘박달대게’라 부리는데 박달대게만이 집게다리에 ‘영덕대게 브랜드 타이’를 두르게 된다. 이날 경매에는 근해대게자망어선 3척이 참가했으며, 낙찰가는 마리 당 기준 최고가 15만 4,000원, 총판매액은 1억 9,885만 원을 기록했다. 경매 현장을 찾은 김광열 영덕군수는 김성식 강구수협장 등과 함께 어업인, 강구대게거리 상인, 중매인들을 격려하고 영덕대게를 포함한 수산업 발전에 여러 의견을 나눴다. 강구수협 김성식 조합장은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동해안 철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FTA로 인한 시장 개방에 대응해 고품질 과일을 안전하게 생산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해 과수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11월 20까지 신청받는다. 사업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로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사과, 복숭아, 배 과원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과 영덕농협 우곡간이지점·지품지점, 북영덕농협 창수지점에서 가능하다. 사업내용으로는 품종갱신, 관정, 관수관비시설, 지주시설, 방풍망시설 등이 있으며 올해는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의 재해예방시설을 추가하여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농업재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해예방시설은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2012년 3월 15일 이후에 조성된 과원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영덕군은 이번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홍보를 통해 지원받는 농가를 확대하고, 과실생산비 절감 및 생산기반 구축을 강화하여 과수 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 남정면의 양성리와 장사리가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4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침수 대응 사업비 254억 원을 확보했다. 남정면 양성리는 분지 형태로 집중호우가 오면 하수처리장으로 처리 용량 이상의 하수가 유입돼 침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고, 장사리는 지역 일부가 해안선과 차이가 거의 없는 저지대인 지리적 입지로 인해 잦은 침수가 발생해 왔었다. 이에 영덕군 물관리사업소는 중앙부처에 침수 방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고,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현장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달 30일을 기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덕군은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2025년부터 총사업비 254억 원(국비 152억, 지방비 102억)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해당 지역에 관로와 빗물펌프장을 설치해 침수 피해에 해소하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남정면 양성리와 장사리는 침수 예방 사업이 절실한 지역이기에 이번 성과가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재산과 안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농업의 고효율화와 미래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강구면 오포리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토마토 재배용 스마트팜을 지난 31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스마트농업혁신과, 영덕군 농촌지원과가 행정과 보조금을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가 수탁해 이뤄졌다. 스마트팜에 설치된 ICT 시스템은 온도와 습도 같은 환경 정보를 인식해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작물 생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게 돼 계절이나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병충해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어 균일한 품질의 토마토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해당 시설은 노동력 의존도를 크게 낮추는 동시에 수확량은 극대화할 수 있어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인의 생활을 개선하는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영덕군은 이번 스마트팜 준공으로 지역 농업의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농업의 미래가치를 높이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덕군 농촌지원과 황대식 과장은 “이번 스마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준공식을 지난 31일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와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영해면 벌영리에 조성된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간의 정식 명칭은 ‘STAY 374’로, 단순히 주거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서로 교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년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돼 총 17호의 주거 공간과 함께 공유주방, 카페테리아 등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된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며, “이곳이 청년들에게 단순한 거처를 넘어 삶의 중심이 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해 소나무를 고사시키고 있는 재선충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과 효과적인 방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1일 민·관으로 구성된 전문 방제단을 조직하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소나무재선충은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으로, 공생 관계에 있는 솔수염하늘소 또는 북방수염하늘소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나무에 침입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 경로를 막아 감염된 나무를 100% 말라 죽게 한다. 우리나라엔 1988년 부산 동래구 금정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래 꾸준히 확산해 오다 2023년 이상기후로 더운 날이 늘어나면서 피해량이 3배에 달하는 107만 그루로 폭증했고 올해에도 4월 기준 전국 142개 지자체에 걸쳐 90만 그루가 고사해 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경북 동해안 일대의 확산 추세가 심각한데, 영덕군의 경우 2009년 2월 최초 발생한 이래 올해 10월 현재 전체 산림면적 5만 9,000여 ha 중 89%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확산경로를 압축방제구역으로 방어선을 설정해 타 지역으로의 전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하지만 이미 재선충병이 전국에 걸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