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안동지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출향인사들돠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는 3월 10일 출향인사인 경상북도 류목기 전 도민회장, 손요헌 재경향우회장이 각각 1천만 원, (주)현대엔지니어링 이재환 전무가 각각 5백만 원, 성남 소재 (주)성남소방전기 권수용 대표, 김영식 전 양평 부군수가 각각 2백만 원, 서울 용산구에 사는 출향인인 김대현씨가 1백만 원, 평택에 사는 출향인 권철균씨가 10만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또한 천병상 고려소방전기, 권점화 안동전기 대표, 안동시농촌지도자연합회도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원불교 안동교당, 변영수 (주)희성건설 대표, 여학동 (주)대동기업 대표, 동문동 함동훈, 태화동 신계남 각각 1백만 원, 정하동 이정호 50만 원, 북후면 임경술 씨가 30만 원, 길안여성대학 수료자 일동이 17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 물품으로는 김경민 (주)푸드팩토리와 동안동농협가공사업소에서 각각 컵과일 500개씩을, 오세광 (주)선광테크 대표와 이형규 (주)헤베니케에서 각각 소독기와 소독제를 기부했다.
성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답지하면, 안동시와 협의 후 방역물품 구매 등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사용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고향과 안동시를 생각하는 출향인사와 시민들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보이지 않는 코로라19와의 사투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3월 9일에는 라이스텍 최해천 회장이 3월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물품으로 누룽지, 생강 분말 각 100박스를 안동시에 전달했다.
㈜라이스텍은 포화상태인 쌀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제품 출시에 주력해 소비자를 위한 건강한 쌀 제품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매년 지역의 발전과 소외계층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 가구에 쌀 나눔 행사도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해천 라이스텍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고자 후원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안동시와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권용대 삼한상사 대표 마스크 1,000장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권 대표는 구입한 마스크를 직접 싣고 안동시를 찾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적벽돌, 점토 보도 등 건설 자재를 취급하는 권 대표는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8년 동안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우수한 지역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권용대 삼한상사 대표는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밤낮없이 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응원을 보내기 위해 마스크를 마련했다.”고 했다.
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는 성금 200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 및 취약계층의 마스크 구입 지원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능력개발과 지역 봉사 활동 등 농촌발전과 지역 사회를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매년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으로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 문화 확산과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윤순애 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은 정성을 모았다”라며 성금 전달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 서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태열)는 안동시보건소와 안동의료원, 안동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위문품 떡과 생수를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을 비롯한 근무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안태열 서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일도 없이 애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위문품을 준비했다.”며, “행정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들도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중구동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방역 로드맵을 구성해 보건소 방역기동대, 군부대, 축협의 협조를 받아 중심 시가지와 가로변에 방제차를 이용한 방역을 하고 있다.
또한, 중구동 직원들로 2개조 방역팀을 편성해 소도로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 경로당, 소공원, 야외운동기구,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까지 방역 범위를 확대, 매일 휴대용 소독기를 활용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동구시장 상인회(회장 정유성), 안동남서상점상인회(회장 김학현), 안동중앙문화의거리 상인회(회장 전성열), 북문시장상인회(회장 허경환)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내 마을은 내가 지킨다.’라는 각오로 상인회원들이 자체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구동 주민들의 따뜻한 미담도 끊이지 않고 있다. 태사로(태사묘~문화콘텐츠 박물관 500m) 구간 건물주 10명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세입자 17명에게 2개월간 월 임대료를 30% 인하해 주고, 맘모스제과(회장 이석현)와 해동사(주지 덕중 스님)에서는 안동시로 성금 500만 원과 3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안동시보건소와 의료원에 위문품을, 이상오, 송금옥, 김치연, 최병국 통장과 금성건업에서는 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중구동에는 구시장, 문화의거리, 음식의 거리, 민속의 길, 남서상점가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가가 밀집해 있어 생계 위기를 맞고 있는 상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중구동에서는‘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을 위해 ‘착한 임대인’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종 세트 및 임차인 추가 인센티브 지원 등 정부 지원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공무원, 자율방재단, 통우회 등 관변단체와 함께 지역 방역 활동을 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