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소방서는 6월 5일, 청도군 관내일원(4개소)에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탈선,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의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과 같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 청도소방서를 중심으로 청도군청, 청도경찰서, 청도보건소, 청도대남병원 등 총 10개 유관기관, 260여 명이 참여해 재난 초기대응부터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응급처치, 이재민 대피 및 복구작업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수행됐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파악, 급류구조보트와 구조견을 활용한 인명수색, 응급환자 이송 등 다양한 첨단 장비와 기법이 동원되어 훈련의 현실감을 더했다.
청도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풍수해와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