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3월 10일 성주군 유림단체 일동(유림연합회, 성주향교, 성균관유도회, 담수회, 박약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9일 성주군청을 방문하여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주군에 따르면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에 나선 성주 유림은 그간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와 궂은일에 앞장서왔다.
지난 2019년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성주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한 ‘성주파리장서 4·2 독립만세운동’에서 100인의 성주지역 유림들이 앞장섰으며, 또한 성주향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2월 말에 예정되어있던 춘계 석전대제를 연기함으로써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성주 유림단체 일동을 대표하여 진낙동 성주향교 전교는 “코로나 19로 전국민이 시름하고 있는 이때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곳에 쓰이길 바라며 뜻을 모았다. 고생하고 있는 성주군민과 공직자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을 건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유림단체 일동께 감사드리며, 성주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그 마음이 전해질 거라 생각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