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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시, 코로나19로 생긴 몸과 마음의 고통 사랑으로 치유해요

경산시,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 이어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산지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를 조기 종식시키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산시는 3월 10일 경산상공회의소(회장 김점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 동참을 위해 지난 9일 시청을 방문하여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점두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산시가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같은 날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협의회’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430만원을 기탁했다.

 

㈜진광화학 대표이사 이재광 회장은 “최근 지역에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특별재난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을 보며 지역 기업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기업의 경영이 힘들지만, 입주기업인 모두가 선뜻 나서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경기 침체와 피해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 주신 경산상공회의소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코로나19로 수출 부진 등 경영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 임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줘 고맙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관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필요한 방역 및 의료물품 지원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16만평의 대규모 사업지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현재 1단계 공정율은 96%로 준공을 목전에 앞두고 있으며, 2단계 또한 토지보상이 6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본 사업이 2022년 완료되면 생산유발 2조 6백억원, 고용창출 1만 6천명에 이를 것으로 경산은 물론 경상북도 미래핵심 동력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협의회는 2018년 5월 설립되어 현재 100여개 기업이 가입되어 있으며,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식산업지구 성장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앞서 6일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및 경산역 역전마을 주민협의체는 경산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산중앙병원 의료진과 경산시 보건소에 간식 및 샌드위치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주민협의체 장명수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경산시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선별진료소 담당자분들을 비롯해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경산역 역전마을 주민협의체 오희순 회장은 “경산시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압량읍(읍장 오세근)에서는 5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지역 엄마들의 대표 온/오프라인 프리마켓인 ‘맘스프리마켓(대표 우윤희)’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끼니 해결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13가구에 건강 먹거리를 지원하며 마을 방역활동 나섰다.

 

우윤희 대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외출 자제, 개학 연기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힘들게 느껴질 것 같다. 몸은 멀어지지만 마음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준비한 회원들의 사랑으로 우리의 이웃들이 감염병 공포와 생활고를 건강하게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세정제를 비롯해 맘스프리마켓 제휴업체에서 직접 만든 국과 양념고기, 두부, 짜장, 요거트, 식혜, 옛날과자 뿐만 아니라 즉석조리식품, 라면, 김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가정방문으로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오세근 압량읍장은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결국에는 봄에 자리를 양보하듯, 코로나19로 생긴 몸과 마음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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