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성주군은 3월 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구입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1인당 마스크 2장씩 총 27,100매를 일제히 긴급 배부했다고 밝혔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에 배부한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함께 하고자 하는 지역민과 각 기관 단체의 기부 등으로 확보한 마스크로 읍․면 배부를 통해 마을 이장과 직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성주읍 경산리에 거주하는 74세 김ㅇㅇ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줄을 설 수 없어 마스크 사기가 힘들었는데 군에서 이렇게 마스크를 배부해 주니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덜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군은 마스크 부족 사태로 인한 대란이 발생하자 지난 3월 6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 참여해 직접 제작한 사랑의 마스크(필터교체용 마스크)를 저소득층 대상으로 1인당 마스크 1매, 교체용 필터 8매씩 3,000여명에게 3월 9일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개학에 맞춰 어린이용 마스크도 제작 배부하고 지속 제작을 통해 전 군민에게 1인 1마스크를 공급하므로써 코르나19 감염예방 및 황사먼지 예방 범군민 안심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추후 마스크가 확보 되는대로 군민들에게 추가 배부하고 지급 범위도 확대할 예정에 있으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