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성주군은 1월 14일 전국자원봉사연맹 본부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3일 성주군을 방문하여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20kg 쌀 3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서구에 위치한 전국자원봉사연맹 본부는 정부지원 없이 회원들이 회비를 마련하여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전국 26개소 천사무료급식소 운영 및 어르신 효도관광 등을 위한 김천 한국효문화관 운영, 해외봉사단 파견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천웅 사무총장은 “본부가 위치한 대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도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해줘 감사하다. 전국자원봉사연맹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13일에는 ㈜오그래 농업회사법인(대표 장종현)이 군청을 방문하여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시리얼 10,000팩(2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장종현 대표는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아이들이 식사대용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여 든든한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리얼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오그래 농업회사법인은 2015년 9월 설립하여 저소득층을 위해 물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성주새마을금고 가천지점(지점장 윤명자)은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쌀 40kg 4포를 14일 가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십시일반의 정신을 살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1998년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된 금모으기 운동과 함께 시작됐으며, 올해로 23주년을 맞는다.
윤명자 성주새마을금고 가천지점장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