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역 내 장애인들이 불규칙적인 식생활, 만성질환 등 많은 건강위험요인을 안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병원에 직접 방문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름에 따라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11일 울진군민체육관 앞에서 포항의료원과 연계해 실시한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진료에는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진료는 전담하는 포항의료원 내과전문의가 건강관리가 어려운 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액검사(간기능, 고지혈증, 빈혈, B형간염, C형간염, 당화혈색소) 신장검사, 흉부X–선 검사, 심전도 등과 만성질환을 진료하고 약을 처방했다.
이번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찾은 주민은 “진료도 받고 평소 몰랐던 건강관리에 대한 지식과 예방에 관한 정보까지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용덕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맞춤형 건강증진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군민의 건강욕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