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가 FTA체결과 해외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산약초 종자·종묘 보급에 나섰다.
이에 김천시는 관내 임업인 복합경영 및 국산 산약초 재배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2018년 산약초 종자·종묘 추계 분양을 위해 9월 20일까지 김천시산림조합을 통해 수요 조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보급종으로는 산마늘, 참취, 두메부추, 눈개승마 종묘와 산마늘·참취·곤드레 종자로 병해충이 거의 없고 농약이 필요 없어 친환경 재배가 쉬우며 농촌 고령화에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산마늘의 경우 1kg에 2만5000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의 산채 나물이라 농업인들에게는 특화소득작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영우 산림녹지과장은 “수입 산약초 유입과 웰빙 건강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산약초가 향후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산약초 종묘·종자 보급을 확대해 국산 산약초 육성과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산림녹지행정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