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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 ‘단호박’ 일본인 입맛 사로잡아

고품질 안동‘단호박’ 일본 수출길 올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단호박’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단호박’은 안동와룡과 녹전지역 200여 농가에서 생산한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껍질이 단단하고 14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여름철 농가의 주요 소득으로 자리 매김한 단호박은 색이 선명하고 1개의 무게가 1.4㎏ 이상인 상품을 선별해 지난해와 같은 가격인 ㎏당 600~8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일본 수출 중이다.


와룡꿀단호박작목반에서 생산된 단호박 400여 톤은 CR무역상사와 계약 체결 후, 8월 2일 안동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의 선적식을 시작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녹전단호박작목반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중순까지 200여 톤을 ㈜TGM을 통해 수출 한다는 계획이다.  
 



단호박은 다른 채소에 비해 가뭄이나 병충해에 강해 농약 사용이 거의 필요 없는 무공해 식품이다. 단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돼 위장 약한 사람이나 산모 등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특히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항암효과는 물론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어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에 알맞은 품종개량, 엄격한 선별 포장, 수출판로 개척 등 수출 확대책을 펼쳐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단호박 216톤 16만1천$를 수출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약 600여 톤 정도 수출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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