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가 지역관광의 실태와 행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동북지방통계청과‘문경시 관광실태’를 조사하고 문경관광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정책 자료집으로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문경시 관광실태조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문경을 찾은 관광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태조사에서 문경시를 찾는 관광객의 절반정도(47.6%)는 문경을 처음 방문하고, 대부분의 여행객(95.9%)이 개별여행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84.8%)이 친구·연인(9.1%)과 함께한 여행보다 앞도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자들은 평균 1.3일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은 펜션(36.2%), 콘도·리조트(20%)에서 머문 경우가 주를 이뤘다. 숙박시설의 만족도는 80.5%정도로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편의는 대부분이 자가차량(94.3%)을 이용해 문경을 방문했다. 문경새재(61.4%), 철로자전거 (23.4%), 석탄박물관 (17.1%)을 인상 깊은 관광지로 답변했다. 맛있었던 음식으로는 약돌돼지(30.8%), 오미자 가공식품(10.5%), 비빔밥(10.3%)을 꼽았다. 여행경비는 1인당 11만4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경을 찾은 대부분의 관광객이 문경관광에 만족(88.9%)했으며,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볼거리·즐길거리(91.4%) 등이다. 가장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쇼핑(35.9%)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방문 및 타인추천 의향에서는 97.7%가 희망이 있음을 표시했다. 특히 관광부문이 경쟁력 있음과, SNS와 인터넷상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문경 관광의 핵심키워드로‘좋았다’, ‘자연경관’을 선정해 자연경관이 좋은 문경임을 재확인시켰다. 가장 불편하거나 어려웠던 점으로는 관광안내판 부족(18.4%), 쇼핑품목 다양성부족(8.7%)등이 꼽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조사보고서를 통해 문경을 찾는 사람들의 여행실태와 행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경관광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책 자료로 적극 활용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