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천시협의회(협의회장 김성환, 이하 영천시협의회)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자문위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을 주제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추가 자문위원 위촉식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주제설명, 조현우 사회복지분과위원장) △2024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예산 결산보고 △2025년 주요 통일활동 사업계획 논의 △운영보고 및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환 협의회장은 개회사에 앞서 2024년 영천시협의회의 경북 대표 단체 표창 수상, 이춘자 여성분과위원장의 의장(대통령) 표창 수상, 정준영 위원의 도지사 표창 수상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도 다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번에 추가로 위촉된 이춘자, 설영희 탈북민 자문위원에게도 탈북민을 대표해서 열심히 활동해줄 것을 당부하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정책 변화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통일 대북 정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 또한 3만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서 잘 정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소통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영천시협의회에서는 평화통일을 견인하는 협의회로써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남은 21기 임기동안 통일를 대비해 지역에서 탈북민과 함께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 역할을 모색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국제정세가 불안정하지만 통일의 과제는 언제나 변함없으며, 민주평통이 통일정책의 뿌리”라고 하면서, “이러한 때 자문위원 여러분께서는 지역사회에 자유민주평화통일 의지와 공감대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의 소임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최기문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회의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 등의 실천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바라며, 2025년도 통일활동 사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영천시협의회는 ‘백두에서 한라까지’ 연수, 탈북민 사업, 탈북민 합동 망향제, 김장담그기 사랑나눔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탈북민의 성공적인 생활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고자 노력했다”며, “2025년에도 탈북민의 든든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책건의 의견수렴에서는 자문위원들은 조현우 사회복지분과위원장을 통해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에 대해 주제설명을 듣고, 국제사회에서의 한반도 통일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될 과제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정부가 추진해야 될 과제, 국민 통일공감대 확산 및 통일역량 결집을 위해 추진해야 될 과제, 민주평통(자문위원)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추가 자문위원 위촉식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주제설명, 조현우 사회복지분과위원장) △2024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예산 결산보고 △2025년 주요 통일활동 사업계획 논의 △운영보고 및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024년도 사업 추진실적 및 예산 결산보고가 진행됐으며, 2025년 민주평통의 주요업무 및 영천시협의회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자문위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으로 인해 변화되는 안보환경 속에서 헌법 제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통일비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환 협의회장은 무엇보다 지역에서 통일 활동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자문위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으며, 특별한 이견 없이 사업이 의결되면서 1분기 정기총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영천시협의회는 지역통일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통합 선도,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인권 증진,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