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10월 16일 춘양역에서 산불 및 위험물 유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동선에서 운행하는 화물열차가 산불로 인한 낙석과 충돌, 열차가 탈선하고 위험물이 유출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대구지방환경청․남부지방산림청․봉화소방서․119산불특수대응단․봉화군·봉화군보건소·철도사법경찰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초기대응 체계 확립, 산불 진화 및 확산 방지, 위험물 유출을 차단․중화하고, 인명 구조 등 재난대응 핵심 분야를 중점적으로 훈련하였으며,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각 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확인했다.
한국철도공사 박찬조 경북본부장은 “재난은 복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철도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과 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