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군정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본인의 눈높이에서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는‘제3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참가자를 오는 9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정책한마당은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아동의 4대 권리인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칠곡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아동·청소년이며, 개인 또는 팀단위로(2명~6명) 신청이 가능하다. 정책 제안 주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영역 6가지 분야인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군청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조해 참가신청서 및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9월 11일까지 전자우편(haebonpolicy@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칠곡군은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5개 팀을 선정하고, 11월 4일 본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5팀은 공감상, 논리상, 미래상, 지속상, 혁신상으로 선정해 군수상(3팀), 군의장상(1팀), 교육장(1팀) 훈격으로 상을 받는다. 채택된 우수 제안은 실현 가능성과 예산확보 등 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성주, 고령군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이스투밋유! IN 칠곡·성주·고령–설렘On, 칠곡’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오는 9월 둘째, 넷째주말 동안 각 군 대표 장소에서 개최한다. 특히 칠곡군은 앞서 상반기에 개최한 ‘설렘On, 칠곡’ 프로그램을 통해 11커플을 매칭(매칭성공률 55%)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3개 군 통합행사 또한 청춘남녀들의 다양한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1985년부터 2001년생까지의 미혼 남녀 6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는 3개 군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둔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9월 8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각 군의 특색을 살린 클래스 소모임과 힐링과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1박2일 글램핑으로 운영된다. (▲9월 13일(토) 성주 ‘참외디저트 페어링’ ▲9월 14일(일) 고령 개실마을 ‘ART TOUR’ ▲9월 27일(토)∼28일(일) 칠곡 ‘설렘 글램핑 캠핑’ 등)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3개 군이 협력하여 준비한 만큼, 청춘남녀들에게는 새로운 만남과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에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칠곡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2차 추경을 통한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상생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9월부터 할인율을 13%로 조정하되,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카드형 50만 원, 지류형 2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불법 현금화(일명 깡)나 비가맹점의 지류형 상품권 수취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할인율 확대가 군민들에게는 생활 안정과 실질적인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칠곡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 왜관읍은 8월 27일 왜관시장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왜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희망봉사단, 뚜레박, 자유총연맹 여성회 등 지역사회자원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무더위 쉼터, 긴급지원제도, 호이복지톡 안내 등 여름철 복지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배부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발견 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여름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오우석 왜관읍장은 “무더위 속에서 더욱 고립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여름철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8월 27일, ‘기업방문의 날’ 네 번째 일정으로 산업안전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삼성금속과 ㈜교동에프앤비를 방문에 사업성과를 확인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칠곡군은 올해에도 총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지원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정밀진단 및 기술지원 ▲정밀안전진단에 따른 시설개선 및 예방시설 설치 지원 ▲작업환경 개선 등이다. 이날 방문한 ㈜삼성금속은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로 변속기 미션, 트렌스프기어시스템, 차동기어시스템파킹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국내외 주요 자동차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 중이다. ㈜교동F&B는 한식(냉면) 전문 브랜드인 교동면옥의 본점으로 현재, 대구·경북을 넘어 충청권 및 수도권까지 진출하였으며, 7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산업현장의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기업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이하여 군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만성질환을 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이다. 9월 한달동안 사업장, 왜관시장 행복문화센터, 약목시장, 지천면사무소 등에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 안내,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 및 대처법 O,X퀴즈 풀기, 피켓 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홈페이지, 전광판,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며 8일부터 3주간 워크온 앱을 활용해‘레드서클 걷기 챌린지’를 실시, 13만보 걷기 미션을 완료한 사람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년은 떠난다는 말이 당연시되는 지방 현실 속에서, 경북 칠곡군에서 배우고 성장해 다시 그곳을 지켜가는 청년 음악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앙상블을 꾸려 무대에 서고, 지역 곳곳에서 연주하며 후배 육성에도 힘을 보탠다. 이름도 반짝임을 뜻하는‘스테리 앙상블’이다. 스테리 앙상블은 2023년 5월, 문화도시 활동 속에서 결성됐다. 지역 축제와 마을 행사 무대에 서던 청년들이“우리도 팀을 만들자”는 뜻을 모아 만든 것이다. 활동을 시작한 이후 병원과 학교, 축제 무대에서 꾸준히 연주했고, 지금은 연간 20회 이상 공연을 이어갈 만큼 활발하다. 오는 12월에는 향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 무대에도 선다. 이들은 모두 경북 칠곡군 출신이다. 초·중학교를 이곳에서 다녔고,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영챔버 오케스트라’(단장 황경인)를 거쳐 음대로 진학했다.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며 현재 17명이 활동 중이다. 나이는 20대가 주축이고 30대도 포함돼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관악기와 타악기까지 더해 다양한 편성을 갖췄다. 영챔버 오케스트라 후배들을 지도하고, 지역 방과 후 학교나 마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가 칠곡군 가산 숲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곳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가족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가산수피아’에 자리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로봇 때문이다. 길이 42미터에 달하는 이 로봇은 제작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움직이는 공룡으로 알려졌다. 멀리 도로에서부터 보이는 거대한 머리는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목을 흔들고 꼬리를 움직일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일부 아이들은 놀라 달아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초식 공룡이라는 사실을 듣고는 금세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선다. 부모 세대는 “둘리 엄마”라며 웃음을 짓고, 아이들은 브라키오사우루스라는 이름을 확인하며 눈을 반짝인다. 가산수피아는 2018년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민간정원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수십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을철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정원을 붉게 물들이며,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매력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군수 김재욱)은 8월 25일 (주)트리플래닛, 포레스트벤처스(대표 김형수)와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봉특구 칠곡군의 지속적인 양봉산업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칠곡군 관내 군유림과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꿀벌의 먹이인 밀원식물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칠곡군과 (주)트리플래닛은 기후변화로 인한 밀원수의 개화기 변경으로 양봉농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요밀원수종인 아까시 뿐만 아니라 피나무 등 다양한 밀원수종을 보급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단순히 양봉농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 22일,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PFA) 교육을 진행했다. ‘심리적 응급처치(PFA)’란 재난 등 트라우마에 노출된 대상자에게 재난 초기에 필요한 심리적·지지적·실질적 지원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심리적 응급처치(PFA)의 기본 원칙, 위기 상황에서의 심리 지원 기술,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례 기반 훈련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 종사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군민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을 위해 종사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김미영 칠곡군보건소장은“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은 재난 발생 시 실무자들의 위기대처능력을 높여 지역사회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이 자신감을 고취하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장미진, 민간위원장 이기철)는 8월 22일,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회장 서경희)와 협력하여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께 특별한 생신상을 준비하여 따뜻한 나눔과 감동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으로 계획됐다. 아이코리아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생신음식을 준비하고,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케이크, 작은 선물을 마련하여, 어르신 댁에서 함께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이기철 민간위원장(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 회원들이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주시고, 우리 협의체 위원들까지 함께 축하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의 생신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했다. 어르신께서 너무 기뻐하시고, 오늘 하루만큼은 외로움이 조금이라도 달래진 것 같아 우리 모두에게도 큰 기쁨이 됐다.” 고 말했다. 장미진 북삼읍장은 “지역사회 내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이런 뜻깊은 행사를 이어가 관내 홀몸 어르신들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최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부대, 경찰, 소방,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 폭탄 테러 및 인질극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 참가 인원은 약 80명, 참관 인원은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실과소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었다. 훈련은 ▲드론 폭발 및 인질 상황 발생과 신고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현장 응급 복구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상자 발생과 시설 피해, 전력·통신 마비 상황까지 포함해 실제와 같은 시나리오로 전개됐다. 칠곡군청은 훈련 기획과 총괄을 담당했으며, 제5837부대 2대대는 기동타격대 및 여성예비군을 투입해 테러범 검거를 맡았다. 칠곡경찰서는 현장 경계와 폴리스라인 설치를, 칠곡소방서는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을, 한국전력공사 칠곡지사는 전력 복구를 담당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유관기관별 협조사항 점검과 강평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기관 간 공조체계 강화와 현장 대응 능력 배양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남녀 통합 경기에서 태클 하나로 남학생들을 꺾고 전국 1위를 거머쥔 12살 소녀가 화제다. 8월 24일 경남 고성군의 레슬링 매트 위, 경북 칠곡군 약동초 6학년 임하경 양이 그 주인공이다. 화려한 기술 대신 가장 기본적인 태클 하나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레슬링계를 놀라게 했다. 임하경 양은 칠곡호이레슬링클럽에서 레슬링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 랭킹 1위에 올랐다. 초등부는 남녀 구분 없이 혼성으로 겨룬다. 레슬링에 입문한 것은 지난해 3월이었다. 입문 초반, 하경 양은 매트 위에서 번번이 패하며 눈물로 하루를 마쳤다. 시작 후 석 달 동안은“그만두겠다”며 울며 떼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이를 악물고 버티며 어느새 패배를 이기는 법을 배웠다. 그렇게 성장한 소녀는 전국 정상에 우뚝섰다. 하경 양이 처음 우승을 거둔 것은 지난 4월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전국레슬링대회였다. 이어 6월‘제50회 KBS배 양정모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남학생들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4일 열린‘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하경 양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병원이나 은행도 아닌, 경찰서 유치장에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차갑고 폐쇄적인 공간에 책장이 놓였다는 사실은 신선하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8월 21일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회장 김명신)는 칠곡경찰서(서장 김재미)와 협약을 맺고‘작은 문고’를 설치했다. 이번 협약은 유치인의 인권 보호와 경찰관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범죄 혐의로 구금된 이들이나 사건을 다루는 경찰관들 모두 책을 통해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비치된 600권의 책은 회원들이 각자 가지고 있던 책 가운데 위안과 성찰을 줄 수 있는 신간을 중심으로 엄선했다. 닫힌 공간에서도 잠시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책을 교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비록 작은 책장이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은 무겁다. 닫힌 공간에 놓인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북돋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도서 비치에 그치지 않는다. 유치인의 인권을 존중하려는 경찰의 노력과 책이 가진 힘을 믿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나 이뤄낸 결과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북삼읍과 가산면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의 주도적인 건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북삼읍 건강위원회에서는 마을별 건강동아리를 중심으로 소도구 운동, 실버체조, 걷기,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며 주민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자발적인 건강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웃음연극반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따뜻한 공감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가산면 건강위원회에서는 힐링꾸러미봉사단을 구성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미용봉사, 칼갈이, 집수리(도배, 장판, 형광등 교체 등) 등 생활밀착형 봉사를 진행하고, 생활 속 건강관리 교육을 병행하며 단순한 보건사업을 넘어 지역주민의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어 정서적 유대감을 쌓으며 마을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건강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건강증진 사업”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건강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