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승수 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이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비 20억 원을 우회 증액한데 대해 여당의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가덕도 신공항 추진 강요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승수 의원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포퓰리즘’예산”이라며, “국민의 혈세를 원칙과 절차도 무시한 채 떡 주무르듯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국토위에서는 여당 의원을 중심으로 국토부에 가덕도신공항 타당성 검토를 위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김해 신공항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전에 특정 지역을 정하고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은 법적 절차가 맞지 않는다.”며, “김해 신공항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용역비를 (편성)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승수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이 민주당 지도부에 전해지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X자식들, 국토부 2차관 들어오라 해.”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며, “법을 만들고 행정부를 감시하는 헌법기관인 국회가 도리어 여당을 중심으로 법과 절차를 어기라고 행정부를 겁박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원동1차 부영아파트에서 열리는 ‘포항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지역현안을 적극 건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포항지진 3주년을 앞두고 지진피해 복구상황을 살펴보고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포항을 찾았다. 이날 일정은 촉발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 대성아파트 철거현장을 시작으로 이재민 이주가구, 죽도시장을 방문하였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 시찰로 마무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동해안횡단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의과대학 유치,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과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사업 등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동해안횡단대교(영일만횡단구간)는 울산에서 속초까지 연결되는 동해안 고속도로의 주요한 연결 구간으로 물동량 확보와 함께 지역 상권 및 관광산업 활성화,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필수조건임을 강조하며 횡단대교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또한, 지진에 지친 포항 시민을 위로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방재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재난예방 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이 7일 오후 1시 대구 중구 반월당 사거리에서 ‘문재인! 국민이 살인자냐? 미친 정권’이라는 주제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반월당 사거리에서 중앙네거리~한일극장~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반월당 사거리까지 약 2.6km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국민살인자 망언, 文의 노영민은 사퇴하라’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거리행진을 주도했으며, 지지자들은 ‘좌파독재정권 문재인 퇴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 무죄석방!’ 등의 피켓을 들고 그 뒤를 따랐다. 일부 차량에는 ‘주사파 독재 파쇼 정권 문재인 퇴진!’, ‘추미애 외압의혹 즉각 특검하라’, ‘문재인, 국민이 살인자냐 미친정권!’이라는 현수막을 붙이고 거리행진을 같이 했다. 조원진 대표는 “문재인 좌파 정권이 나라를 아작 내고, 경제를 다 망치고, 그들만의 독재를 하고 있다.”며 대구는 이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문재인이 말한 대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사회주의 국가가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은 이렇게 자유 민주주의를 버리고, 친중·사회주의 정권으로 가고 있다.”며 “그것을 막기 위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준표 무소속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이 7일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며 목숨을 걸 수 있는 결기 있는 선명야당을 강조했다. “야당이 싸우지 않고 뒷 꽁무니를 내고, 싸우는 척만 하고, 그렇게 하면 우리한테 사람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11월 7일 오후 3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공연장에서 정치버스킹 2탄 ‘세상이 왜 이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내가 야당의 적장자다.”라고 자임하며 “복당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시기에 관해 “복당에 장애 요인이 좀 있다. 장애요인이 뭐라고 얘기하지 않겠다."며 "정치하는 사람이 공천 과정에서 부당하게 취급당해서 탈당한 정치인들이 복당하지 않은 전례가 없다. 그래서 서두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래도 야당의 적장자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복당 장애 요인이 해소가 되면, 그때 복당해도 전혀 늦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현 정부의 정치는 30점, 경제 10점, 대북정책 0점, 국방정책 10점, 외교정책 30점.”이라며 현 정부를 평가하고, “대한민국 70년 동안 이루어 놓았던 업적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1월 9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재난현장에서 헌신한 소방유공자을 시상․격려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영양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이 산림청에서 ‘공모한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과 ‘유휴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에 중복 선정됨에 따라 웰빙 명품 산림관광지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영양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 등 올해에만 중앙정부가 실시한 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여원*을 확보했다.( * 국비확보 현황 :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20억원),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10억원), 유휴산림자원 자산화 사업(2억25백만원))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은 낙후된 산촌지역 주민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시설, 체험․소득․판매․홍보 지원시설, 임산물재배 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은 국․공유림에 산재한 유휴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산촌주민과 귀산촌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소재하는 자작나무숲은 1993년에 30ha 규모의 국유림에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 군락지로, 특히 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글로벌 관광시장 회복방안과 앞으로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0 동북아 문화관광 국제세미나’(이하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국제세미나는 한․중․일과 러시아, 몽골의 관광학 교수,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이 모여 결성한 (사)동북아관광학회가 주관하고 관련 6개 단체(한국농어촌관광학회, 동아시아고대학회, 한국복지상담학회, 한국물학회, 영남문학예술인협회, 대구광역시걷기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국제세미나는 2004년 중국 다롄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 해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5개국을 순회하며 국제적 학술대회개최를 해왔다. 8일까지 3일 동안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학술포럼, 문학세미나, 농어촌관광대회, 국제대학생대회 등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코로나 이후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다양한 관점에서 ‘경북 문화와 글로벌 문화관광 전략’을 분석하고 국제적 수준의 경북문화관광을 검토하며 국제관광도시 안동의 지속가능성도 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테마별로 가을겨울 경북의 가볼만한 여행지 45선을 담은 여행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가을겨울 여행 책자는 ‘힐링가득 감성충전, 가을겨울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총 10가지 테마에 45가지의 여행지를 선별했다. 테마별로 살펴보면, △열정을 액티비티하라, △구석구석 트레킹 명소, △철길 따라 기차여행, △별이 빛나는 밤에, △풍경의 끝판왕, △힐링 소울스테이, △적요의 풍경, △눈의 왕국 눈썰매장, △크리스마스의 낭만, △유유자적 바다산책으로 구성, 가을의 단풍놀이부터 시작해 겨울의 눈 구경까지 다양한 테마로 풍성한 경북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주요 테마 여행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변 관광지 2개소를 소개했으며, 각 지역의 맛집도 포함해 식도락 여행의 재미를 더했으며, 지도에 주변 여행지들을 함께 표시해 여행객들이 찾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가을겨울 경북여행 홍보책자는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와 경북관광홍보관,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e-book 형태로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경북도청 관광마케팅과로 문의하면 책자 또는 e-boo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7일 시청에서 도시재생 사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영주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영주·도시건축 포럼'을 개최했다. ‘도시건축전문가 5인과 함께하는 도시대탐험’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원 구도심의 심각한 공동화 현상 및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침체에 대응하고 나아가 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영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로컬의 재발견 : 코로나 시대의 지역발전, 문화민주주의와 공감의 공동체, 무지개떡 건축과 구도심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오전과 오후 일정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에 우리시의 현실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도시재생 선도사업 현장 해설을 시작으로 후생시장, 골목시장, 선비골전통시장, 소백쇼핑몰, 공설시장을 도보로 탐방하며 골목상권의 침체를 체감했다. 어어 영주역과 학사골목 일원으로 이동해 향후 영주역 일원의 도시재생의 방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족한 점을 꼼꼼히 점검한 후 오후에 지역 현실을 반영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포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지난 7일 첨성대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1천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극복을 위한 천년도읍 맨발 건강걷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경주에서 처음 개최하는 ‘맨발’걷기대회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맨발 걷기를 통해 발바닥을 자극해 면역력 증강과 혈액순환 향상, 우울감 해소 등으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발에 메시지를 담다’ 라는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올바른 걷기의 시범 및 몸풀기 체조로 몸을 풀고, 맨발로 첨성대-석빙고-계림숲(약 3km)을 걸으며 천년도읍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천년도읍 ‘맨발’건강걷기 부대행사로 건강생활 실천, 만성질환·치매 예방 등 건강체험 한마당을 운영해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했으며, 아울러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코로나 우울’ 속 정서적 안정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이번 맨발걷기 대회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감사 드리며, 일상생활 속 걷기를 꾸준히 실천해 코로나 19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보와 의견을 지역 사회에 전파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1월 7일 교육문화회관에서‘청소년 기자단 하반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기자단의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자단으로서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단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중 교육과 군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가진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언론사 방문, 카드뉴스 제작, 기사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칠곡의 모습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청소년 기자단 김혜진(순심여고·1학년)양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전달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교내 소식은 물론이고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를 알려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고 싶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어른들의 눈이 아닌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와 의견을 지역 사회에 전파해주길 바란다.”며“앞으로 기자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의힘 구미시을 봉사단원과 당원들이 ‘국민의힘, 봉사의 날’을 맞아 11월 7일 첫 번째 행사로 무을면 소재 햇뜰농원에서 ‘사과 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를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원과 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근수 도의원, 안주찬·김태근·윤종호·강승수·양진오·장미경 시의원과 당직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민의힘이 매월 1회 ‘국민의힘 봉사의 날’을 지정하여 전 당원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 되고 화합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구미시을 당원협의회는 봉사단을 중심으로 매월 첫째 주에 정기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협위원장인 김영식 의원은 “국민의 힘은 국민과 소통하는 봉사정당으로 거듭나고자 매월 봉사활동을 통해 ‘민생우선, 시민우선’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겨나간다는 의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은 11월 7일 포항지진 3주기를 맞아 포항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영일만대교 건립과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시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흥해 대성아파트 철거현장을 찾아 피해복구현장을 점거하고 복구상황을 보고받았다. 김정재 의원은 피해주민과 포항시민 100여 명이 모인 철거현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지진으로 침체된 포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사업 조기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수십 년 된 숙원사업이자 동해안 고속도로의 일부구간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올해 시작될 수 있도록 정세균 총리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흥해의 사위인 만큼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해 사업추진을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김 의원은 정 총리와 함께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포항죽도시장을 찾아 지역경제민심을 살피는 한편, 포항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해 시설현황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특히 김 의원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 그린에
(안동시보건소장 보건학박사 김문년)대마는 치료의 효능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법체계를 가지고 있는 일본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이 대마의 의료적 효능을 입증하여 대마의 종류와 성분에 따라 체계적으로 법령을 개선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통제물질법’을 제정하여 의료용 여부, 남용가능성 여부 등을 고려하여 등급을 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20일 연방 농업법(Farm Bill)을 개정하여 THC 0.3%이하는 산업용 대마로 합법화하여 관련 산업이 급성장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마의 물질 성분에 따라 약리적 문제를 중심으로 마약류를 지정한 것이 아니라, 대마의 식물체 이름을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령(시행령 제2조 제4항)으로 환각성분이 없고 오히려 환각억제와 질병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칸나비디올(CBD)도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어 대마산업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CBD는 향정신성 약물 특성을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용과 의존 가능성이 없어 국제마약통제하에 두지 못하도록 마약위원회(CND)에 권고하고 있다. 미국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