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군수 김영만)은 4월 7일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하여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보관 중인 ‘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건조되지 않은 수확상태 그대로 매입한 벼) 291톤 전량을 오는 8일, 13일 양일간 정부양곡창고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군위군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매년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를 미곡종합처리장(RPC)를 통해 산물벼로 매입하고, 매입한 산물벼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인수 희망물량을 제외한 물량에 대해서만 정부 이관을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산지쌀값 안정을 위해 산물벼를 전량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19년산 벼는 ‘20년 3월에 이관을 실시키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산물벼 이관시기를 4월로 연기 한 바 있다.
아울러, 군은 2020년에는 소규모 농가에 대한 공공비축미 산물벼 매입 비중을 확대하여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 소형포대 매입 비율을 줄여 공공비축미 매입, 운송, 보관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