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군수 엄태항)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번기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에게 농기계 임대료를 50%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각종 행사 취소, 요식사업 저조, 개학 연기 등 농산물 출하시기를 놓친 농가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임대농기계의 임대료 감면 방안을 마련했다.
임대료 감면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이 관내 농경지를 경작 하는 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농업기술센터, 춘양·명호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하는 67종 537대 전체 기종에 대하여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90일간 관내 모든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봉화군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농업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군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위로 하고, 임대농가 농업경영비 절감과 및 사기 진작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임대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다소나마 소득보전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며 “농업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봉화군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