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3월 10일 코로나19 관련 언론브리핑을 통해 10일 오전 0시 기준,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12명이 증가되어, 누적 1,0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증가) 122 → 63 → 31 → 22 → 12 ※ 질본발표(0시 기준) : 경북 1,117명 대구 5,663명(+92명))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1,066명이다. 경산에서 9명, 포항, 청도, 봉화에서 각 1명이 발생했고 다른 시․군에는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완치는 9일 청도 주민 두 분이 16일만에 완치됐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총 56명이다.(➀ 1957년생 남성,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요양보호사, 2월22일 김천의료원 입원 /3월9일 퇴원, ➁ 1969년생, 남성, 청도대남병원 정신환자, 2월22일 서울삼육병원 입원/ 3월9일 국립부곡병원 이송)
□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9일 2개 의료원과 경주 동국대병원, 영주 적십자병원에 39명을 입원시켰다. 생활치료센터에는 26명을 추가 입소시켰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의사와 간호사 부족 문제도 상당히 해소됐다.
□ 신천지
신천지 신도에 대한 조사는 완료됐다.(교육생 8명 제외, △해외출장 2명, △나이지리아인 본국 귀국 1명, △원양어선 항해중 1명, △타시도 주소자 2명(타시도 이관 예정), △교육생 부인 2명)
검체는 현재까지 6,227명을 완료했고 확진자는 497명으로 확진률은 8%이다. (일반 도민 확진률 3.4% (558/16,264))
□ 마스크
9일 멜트브라운을 대체하는 나노 멤브레인 마스크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어제 식약처에서 성능 적합 판정을 받았고 현재 필터에 사용한 용매의 안전성을 검사중이다.
□ 특이 동향
➀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서린요양원은 지난 2월26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월29일부터 3월2일까지 검사를 실시해, 총 125명중 13명이 양성 판정, 112명(3명은 타 병원 이송)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음성판정을 받았던 109명에 대해 어제와 오늘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8명이 양성, 24명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77명은 검체 채취중이다.
➁ 봉화 푸른요양원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포항의료원 의료진 7명(의사1, 간호사6)이 자가격리 중이다. 3월6일 봉화 푸른요양원 요양보호사 4명이 의료지원을 위해 포항의료원에 동행했고, 이튿날인 7일 자가격리 대상자들로 파악되어 봉화로 복귀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1명이 확진 됐다.
ㅇ 포항의료원은 이 분의 밀접접촉자 7명(의사1, 간호사6)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현재 증상자는 없다. 포항의료원은 9일 의사와 간호사가 지원되어 의료진 공백은 없는 상황이다.
➂ 3월 7일 확진 받은 포항 어린이집 교사 접촉자 검사결과 60명은 음성 판정 받았으며, 2명은 증상발현 시 검사 예정이다.(- 음성 : 60명(돌봄원생 15, 종사자 45) - 증상발현 시 검사 예정 : 2명 (돌봄원생 1, 종사자 1))
□ 사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
9일부터 도내 사회복지시설 566개소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격리가 시작됐다.(- 종사자9,566명, 입소자 17,122명, 외부 근무 종사자 1,044명)
9일 직접 코호트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시설 현장을 돌아보았는데, 대부분의 종사자가 자신의 개인사정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함께 근무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시설장님들께 “개인사정이 있어 2주간 근무가 어려운 분들은 밖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해 달라”며, “밖에서 근무하셔도 임금에는 불이익이 없고, 다만 2주간 격리근무를 하시면 수당과 위로금 등을 보상해 드린다.”고 직접 문자를 보냈다.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종사자 숙소 등에 필요한 컨테이너 설치, 매트 지원 등을 진행 중이며, 휴게 공간도 마련 중이다. 시설 종사자분들 어렵고 불편하겠지만 코호트 격리에 동참해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道 농수산물 소비 촉진 위한 노력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개학까지 연기돼서 학교급식용 농산물이 구매처를 찾기 어렵다. 청도의 대표 농산물인 미나리의 경우 평년 대비 판매량이 80% 감소해 미나리 눈물고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 최근 1개월 간 가격하락 주요 농산물 : 딸기(△39.7%), 참외(△36.7%))
9일 도청 구내식당에서는 미나리 샐러드를 제공했다. 여러 공공기관 및 민간식당에서도 판매량이 감소한 우리 농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道에서는 당초 학교급식 등으로 소비될 예정이던 계절과일을 컵 과일로 만들어서 의료진에게 4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사이버쇼핑몰인 사이소와 16개 시‧군 쇼핑몰과 함께 특별이벤트, 공동판매, 할인 등 판촉활동도 강화하고, 주요 수산물 24개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 대형 온라인 업체 2개소에 판매망을 구축해서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니 애용해 주시면 고맙겠다.
이와 함께,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 코로나19 대응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를 운영 중으로 판매 부진 농산물 구매처 알선, 온‧오프라인 판로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도 병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
□ 기부금품
9일에도 12건이 접수됐으며 기부금 7억 3천만원과 마스크, 도시락 등 다양한 기부품이 들어왔다. 신분 비공개를 요청한 분께서 5억원을 보내주셨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1억 5천만원, 한국도로공사에서 5천만원, 직지사에서 2천만원,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에서 1천만원, 대상, 인천광역시, 청도샘물, 아워홈베베숲, ㈜엠디에스 코리아, 전남도청 등에서 쌀국수, 마스크, 생수, 도시락 등을 보내주셨다. 꼭 필요한 의료현장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도록 하겠다.
통계 참고자료
[표12] 도지정 생활치료센터
특이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