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3월 9일 오전 11시 현재 경북도 지역 학생 확진자는 18명이고, 교직원 확진자는 12명으로 지난주 대비 학생 10명 및 교직원 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가 격리자는 학생 65명, 교직원 51명으로 지난주 대비 학생 43명 및 교직원 48명이 감소했다.
지역별 학생 확진자 현황은 포항 2명, 안동 3명, 경산 8명, 청도 2명, 상주, 성주, 영천 각각 1명씩이다.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9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4명이다.
지역별 교직원 확진자는 포항 3명, 칠곡2, 경주, 안동, 구미, 상주, 문경, 의성, 영천 각각 1명씩이다.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 교사 2명, 초등학교 교사 2명, 중학교 교사 4명, 고등학교 교사 1명, 특수학교 교사 2명, 교육공무직 1명이 확진됐다.
※ 확진자 발생 현황
Ⅱ. 주요 조치 사항입
□ 돌봄교실 참여 인원을 더 확보하여 운영하겠다. 3월 6일까지 유치원 156원 신청 유아 1,020명 중 471명(46.2%), 초등 137교 신청학생 624명 중 260명(41.7%)의 학생이 긴급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3월 5일 실시한 긴급돌봄 2차 수요조사 결과, 유치원 232원 1,393명, 초등학교 171교 800명의 학생이 긴급돌봄교실 참여를 신청하여 1차 수요조사 때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 계획에 따라 3월 9일까지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가 진행 중이다. 3차 수요 조사 결과 3월 10일부터는 긴급돌봄 운영 시간을 최대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중식을 제공하겠다.
◦3차 수요 조사(3.6.~3.9)에 따른 중식비 지원은 학교에 기배부된 돌봄교실 운영비로 집행하며, 부족분은 추가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운영 방법으로는 학교 실정에 맞게 위탁, 직영, 매식 등으로 운영된다.(지역 실정 상 불가능할 경우 학부모 동의 후 개별 도시락 지참이나 간편식 제공)
※ 긴급돌봄 일일 참여 현황 분석(‘20.3.6.기준) - 유치원: 평균 3.0명 원아 참여, 초등학교: 평균 1.6명 참여 - 실당 10명 이하 최소 운영됨
□ 학습공백 최소화 위한 온라인 학습 지원 방안
EBS, e학습터, 에듀넷 등을 활용하여 학습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 3까지 우리교육청 수업 전문가가 직접 촬영한 국어, 영어, 수학 교과수업 동영상을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초등 수학과는‘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주중 매일 3학년 ~6학년에 제공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사회과도 진행한다.
□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보건인력 채용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 간호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9일 오전 11시 현재 미배치교 286교 중에 울릉군 2교를 포함해서 131교에 간호사 채용을 완료했다.
보건 인력 수급을 위해 퇴직한 보건교사 인력풀을 활용하고, 졸업한 취업대기 간호사가 지원하도록 21개 간호대학에 맨투맨 협조를 요청했으며, 미채용된 155교에는 가용 간호인력을 배치하거나 교육지원청 소속 보건교사 23명이 순회지도를 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 실내 밀폐형 다중이용시설 대상의 합동생활지도 방안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학교, 지구학생생활지도위원회, 경찰로 구성된 합동생활지도반은 1일 평균 147명이 참여하여 PC방, 동전노래방 등 실내 밀폐형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학생들이 출입을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합동생활지도 시 지역의 경찰관들이 동행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 학원 교습소 휴원을 적극 권고하고, 방역물품 지원
도내 학원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총 5,604개 중 4,338개(77%)가 휴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에서는 예비비 1억 3천 8백 5십 7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학원에 감염예방물품을 교육지원청별 물품 수급 상황에 따라 구입 후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휴원하지 않는 학원이 많은 지역은 교육청, 지자체, 소방청, 국세청, 경찰청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있는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방법은 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교직원 근무 시에도 공간과 동선 분리, 면대면 업무처리의 지양으로 교직원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고, 재택근무를 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최소한 주 1회 이상 상담전화를 부탁드린다.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을 위해 경북 교육가족 모두의 세심하고 열정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기이다. 대구경북의 저력으로 모두가 이 사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경북 교육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