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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명호 예비후보, 시·군민 무시한 낙하산 공천 규탄

사력 다해 시·군민 자존심 회복시킬 것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명호 안동예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월 9일 오전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월 6일 발표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공천의 비민주성과 부도덕성을 규탄하며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역민의 여망을 무시했을 뿐 아니라, 당헌당규(제81조 제2항, 제5항의 공천기준)를 위배하면서까지 낙하산 공천을 감행하여 지역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규탄하며 “자신은 모든 정치력을 다해 훼손된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를 불과 40여일을 남겨둔 시점에 이름 석 자도 들어보지 못한 생면부지 인사를 단 한번의 여론조사도 없이 단수 공천한 것은 안동예천 시군민을 완전히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단지 고향이 안동일 뿐, 오늘 아침까지도 예비후보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선거사무소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마치 유령 같은 사람을 단수 공천한 것을 양식 있는 안동예천의 시군민과 의식 있는 당원들이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성토했다.

 

그는 “이러한 몰상식한 행태는 민심을 거스르고, 시민들과 맞서서, 시민들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과 독선에 빠진 결과”라고 주장하고, “보수텃밭이니 작대기를 세워도 찍어줄 것이라는 오만한 발상에 대해 안동예천 전체 시군민과 당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긴 세월 온 몸을 바쳐 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공동체운동을 전개하고 나라발전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왔던 유력 후보들에게 경선기회조차 주지 않고 무참히 잘라낸 것은 안동예천의 시군민과 당원들에게 후보선택권 자체를 원천적으로 박탈한 것으로서, 시군민과 당원의 분노를 촉발시켜 당의 총선전략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초래하는 중대한 과오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무너진 당내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데 집중하고, 불의한 세력의 삿된 마음을 안동예천의 시군민과 당원의 이름으로 징치(懲治)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의함에 맞서 싸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정치를 하는 근본목적”이라면서 “주권자인 시군민의 역린(逆鱗)을 건드리면 어떤 결과로 돌아오는지 시군민의 지엄함을 만천하에 보여주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시민(citizen)이 이긴다!”는 철칙을 되새기며, 시군민의 짓밟힌 자존심을 회복시킨 후에 4.15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심판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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