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 공무원 및 주민 모두가 태풍‘미탁 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해 오던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울진군 공무원 전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응급 복구, 피해조사,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은 본연의 업무 외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더불어 산사태로 인한 주택파손,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투입되어 복구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울진군 공무원 및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울진군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침수가정을 지원하고 마을정비를 돕고 있다.
김영중 자치행정국장은“울진군청 전 직원을 총 동원하여 응급 복구와 피해조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울진군이 조기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한농연 울진군연합회와 자매결연중인(사)한국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에서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한농연 예천군연합회는 이번 태풍피해를 받은 울진군회원들의 농가현장에서 굴삭기 3대, 덤프트럭 3대 등을 지원하여 주요 토사제거와 축사 복구 작업 등을 했다.
또 사)한국여성농업인울진군연합회(회장 이재옥)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총 3가구의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주로 침수된 주택의 잔해물을 치우고 가전제품 등을 씻어내며 오후 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