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한 추석을 만들기 위한 사랑 나눔 실천 분위기 조성으로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문경시는 19일 시 기획사업인 ‘이웃사랑 수호천사 릴레이’를 통해 김경수 호계면장, 박상욱 메디컬천사응급환자이송센터 대표, 이현아 우림E&C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 신희도 대정고기마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4가정을 방문해 수호천사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대상자는 본인의 암 판정 및 자녀의 병원 입원 등으로 의료비가 필요한 가구, 최근 내린 폭우로 지붕 누수가 발생해 집수리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가구,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실직 후 생계비가 필요한 가구, 주택 내부의 노후화로 집수리가 필요한 노인 가구 등을 선정해 각 가정에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릴레이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작은 정성으로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추석을 앞두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지겠다.”고 전했다.
김옥희 사회복지과장은 “추석을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나눔 문화 실천에 동참해주신 수호천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든든한 희망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18일에는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차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추석명절 위문품을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가정,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했다.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성품은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가 지난 1년 동안 폐식용유를 수거해 만든 비누 판매, 헌옷수거, 재활용품 판매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위문품 건어물세트(200만원 상당)를 독거노인가정, 저소득가정 등 140가구에게 전하면 어려운 이웃과 따스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차년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여성자원봉사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마련한 작은 정성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많지 않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