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대구 최초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입국‧체류하는 외국인을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여 생활인구 확대 및 경제활동 촉진, 인구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일정 요건(거주, 학교, 취업)을 갖춘 우수인재 외국인에게 5년간 인구감소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거주(F-2)비자 체류자격 변경을 허용하고, 가족(배우자, 미성년자녀) 초청도 가능하며, 이와 함께 지역에서 계속 일하며 거주할 수 있도록 지역 정착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 사업으로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남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