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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미 정의당 대표. 선명야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특권을 주는 방식에 문제 있다며 반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3월 23일 새로운 정의당을 만들기 위한 재창당 전국 대장정 진행 중에 대구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1시 정의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정미 대표는 홍준표 시정으로 대구시가 참 팍팍하게 변해가고 있다며, 홍준표 시장의 정책들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꼬집었다.

 

우선, 경상남도지사 시절 때처럼 아이들의 무상급식 지원예산 200억 원을 대구시교육청으로 떠 넘겼으며, 어린이 도서관 운영, 학급활동을 위해 대구교육청으로 향하던 복지 예산도 80억 원이 감축되었다고 지적하고,

 

또, 어르신들의 도시철도 무임교통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늘리려는 것과, 행복페이 예산 삭감, 공공기관 통폐합,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 건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등 홍준표 시장의 독단적인 정책에 강한 비판을 토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로 무상대중교통, 시민들의 교통 부담을 경감할 대안을 제시하고, 대구 시정의 무분별한 구조조정, 예산삭감을 지키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도 폐지 반대, 노란봉투법과, 일하는 시민 기본법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편싸움 정치를 단호히 거부하고 선명야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만들어 갈 것이다. 대구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한국 정치를 바꿀 정당으로 바로 서겠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풀뿌리 정치, 민생 정치의 요구가 정의당 재창당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유일하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을 반대한 것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과 같은 특권을 안겨다 주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며 “지금 공항 난개발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 국토에 비해 이렇게 지어지는 공항들이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됐는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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