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앞산빨래터공원 내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지난 13일 일반주민 공개에 앞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높이 9미터, 폭 23미터의 앞산빨래터공원 경관분수 정면부를 활용한 프로젝션맵핑 기반 미디어파사드는 몰입형 그래픽 디지털아트 영상 1종과 앞산 자연을 모티브로 제작된 애니메이션형 영상 1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총 5분 40초간 반복 상영된다.
앞산빨래터공원 경관분수의 모양을 기하학적인 점·선·면의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물과 빛의 순환을 담은 그래픽 디지털아트는 실제로 폭포가 흐르는 듯한 효과를 주었으며, 애니메이션형 영상은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감과 앞산에 사는 동식물을 귀여운 캐릭터로 친근하게 표현했다.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한 한 시민은 “저녁 산책을 위해 앞산빨래터공원을 자주 찾는데 겨울에는 분수가 운영되지 않아 밋밋하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서 좋다.”며, “다음에는 친구들과 인증샷을 찍으러 와야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앞산공원과 앞산빨래터공원 일대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미디어파사드와 같이 저녁 시간에도 남구에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낮과 밤 모두 즐거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