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올해 관내 교회 3개소와 주차장 공유사업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학교, 대형건물, 종교시설 등에 부설주차장 시설개선비, CCTV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여 최소 2년 이상 지역주민에게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현재까지 21개소 626면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인근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광교회, 월배중앙교회, 더사랑교회 3개소 52면을 더 개방한다.
또,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시행중이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단독주택 내 대문, 담장 등을 철거하여 주차장을 만드는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77개소 108면 설치지원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보조금 지원 금액을 최고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차량대수 증가로 인해 도심 내 주차공간은 점차 부족해지고 있으나,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는 힘든 실정이다. 민간주차장을 활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을 통해 생활 속 주차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