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3일 시의회 1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종 의장과 백인규 부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들과 이강덕 포항시장과 간부공무원, 김병욱·김정재 국회의원, 진병수·임선순·공원식·박문하·최영만·이상구·이칠구·문명호 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국민의례, 정해종 의장의 신년사,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신년인사, 시루떡 자르기, 사자성어 발표, 기념촬영, 축하연주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포항시의회 사자성어는 ‘산과 같이 높은 기운과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헤쳐나가자’라는 의미를 담은 기산심해(氣山心海)가 선정됐다.
정해종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되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 협조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은 위기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포용과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민생경제 위기극복은 물론이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곧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되고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어 획기적인 주민주권 시대가 열릴 것이다”라며 “시의회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해종 의장 신년사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속되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생활의 불편함을 참고 적극 협조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코로나와의 기나긴 사투를 벌여 왔으며 아직까지도 그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으며,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지속되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포항은‘포용과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시민안전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으며 의미있는 성과도 많이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했으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철길 숲 확장, 생태하천 복원과 같은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아울러 2022년 새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으로써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되고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어 획기적인 주민주권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이에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우리 의회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기산심해(氣山心海)의 굳은 의지로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새해를 시작하며
포항시의회 의장 정해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