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MI-10)’에 참가해 세계 각국과 청정에너지 전환 의제를 논의하고 포항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CEM16/MI-10’은 미국 에너지부가 공동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매년 열리는 이 회의는 각국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40여 개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협의와 기술 혁신 논의를 집중하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청정에너지 확산방안 논의를 위해 2010년 출범(29개국) * 미션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 청정에너지 R&D 확대 위해 2015년 출범(24개국)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행사의 고위급 대화 세션에 참가해 포항시의 ▲철강산업 발전 방안 및 탄소배출 감축 노력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친환경 인프라 확충 사례를 공유하며 포항시가 글로벌 그린 전환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임을 부각했다. 또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성장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기업 연구타운 조성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적정성 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연구소를 집적화하고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연구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청년 인재의 정착을 동시에 실현하는 연구타운을 중심으로 도심형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R&D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이 함께 조성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연구타운은 지하1층~지상6층, 연면적 5,300평 규모로 남구 지곡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700억 원(국비 250억, 지방비 250억, 민자 200억) 규모로 2026년부터 설계공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모델인 연구타운은 저렴한 임대료로 신규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닮았지만, 최첨단 인프라 기반의 공용장비센터 구축과 지역기업-대학-앵커기업의 산학협력 오픈랩을 갖춘다는 점이 기존 모델과 차별화 된다. 연구타운 ▲1층 공간은 시민들을 위한 개방공간으로 지역의 상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포스코 등 지역기업들과의 상생협력으로 철강산업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저가 공세,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국내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포스코와 상생협력사업의 물꼬를 트는 포스코 직원 기숙사 신축·이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내 일원에 800실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 재생과 연계되어 도심 공동화 해소,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근로자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포스코는 본사 인근 기존 기숙사(동촌생활관)를 재건축할 계획이었지만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시내 신축 이전을 적극 추진하며 포스코와의 의견 조율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역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해 ‘K스틸법’을 발의하는 등 포항시와 지역 경제 회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기업과 여·야 국회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번 포스코와의 협력 사업이 지역기업과의 동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5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의회 김일만 의장, 김종익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 남부지사장(지사장 황재훈)·북부지사장(지사장 강연재)등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포항 시민의 미래 건강 기반 구축을 위한 시의회와 건강보험공단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맞춤형 건강 증진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포항시의 스마트 건강시대 선도를 위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만 의장은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돌봄 서비스를 비롯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포항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구현을 위해 시의회와 건강보험공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포항시의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정영화 영일정씨대종회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남성재’는 영일정씨 형양공파의 시조인 정습명 선생의 재실로, 정 회장은 이곳에서 거행되는 시제에 꾸준히 참가하고 종친회 활동을 이끌며 조상의 얼과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다. 이번 기부는 오랜 세월 종친회 활동으로 포항과의 인연을 이어온 정 회장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실천한 것으로, 조상의 뿌리를 기리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 회장은 “조상의 얼이 깃든 포항에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친들과 함께 포항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조상의 얼과 전통을 소중히 지켜오시면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정영화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포항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포항시도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영화 회장은 영일정씨대종회 회장이자 신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지난 7월 12일 개장해 44일간 운영된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등 8개 지정해수욕장을 지난 24일 일제히 폐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백사장 복원 공사 이후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시청 준공식 및 개장식’을 시작으로 포항해변가요제, 송도비치레트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추억 속 해수욕장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인 ‘빛의 시계탑’이 설치돼 해안 경관과 야간 관광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샌드페스티벌 대형 모래조각 전시, 드론 라이트쇼, EDM 페스티벌, 심야 SEA네마 등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체험과 공연도 이어졌다. 도구·화진에서는 조개잡이 체험, 구룡포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 칠포에서는 해변 아트페스티벌과 매직콘서트가 열리며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상어·해파리 차단망을 전 해수욕장에 설치하고, 인명구조요원 24시간 교대 근무, 소방·경찰·공무원 합동 모니터링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내달 1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세계 최고 석학들을 초청해 지역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2025 세계지식포럼 포항’을 개최한다. 세계지식포럼은 세계 석학들의 지식과 통찰을 공유하는 국제 지식 축제로, 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MBN)이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지식 플랫폼이다. 2000년 출범 이후 25년간 6,000여 명의 연사와 7만여 명의 청중이 참여해 왔으며, 인류가 직면한 AI, 글로벌 경제, 기후변화 등 난제를 다루며 각국 정치·경제 리더와 학계를 연결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포항은 ‘대전환기를 항해하는 인류의 새 도전 : AI와 공존하는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해 철강산업 도시를 넘어 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포항의 비전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국제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기조연설은 웹 추론 표준언어(OWL)의 창시자인 이안 호록스 옥스퍼드대 컴퓨터과학부 교수가 맡아 ‘AI의 한계를 넘어설 열쇠, 그리고 그 이후’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별세션에서는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태재대 총장)과 잭 카스 전 오픈AI 상업화전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해온 ‘포스코 기숙사 신축·이전 사업’이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는 기숙사 건립 30년 이상이 지난 동촌 부지를 대체할 새로운 후보지를 물색하며, 이전 부지를 도심 활성화와 경기 회복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그 결과 포스코는 당초 기존 부지 재건축 방안을 접고, 노조 측과도 협의가 잘 이루어져 해도동 이전을 확정했다. 지난해부터는 전담 TF를 구성해 부지 선정과 사업계획 수립, 주민 협의를 이어왔다. 일부 지주와의 매입 협의가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꾸준한 소통으로 갈등을 조율한 끝에 최근 부지 매매계약이 성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행정 절차도 간소화된다. 시는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해 인허가 과정을 최소화하고, 기반 시설 확충과 도시재생사업 연계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도동에 들어설 신축 기숙사는 80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순한 직원 숙소를 넘어 인근 상권·문화시설·생활 편의시설과 연계된 복합 생활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수소 산업 발전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오스트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은 수소연료전지 분야 협력 확대와 공동사업 발굴을 목표로 비엔나와 그라츠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먼저 비엔나에서 열리는 재오스트리아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 ‘EKC 2025’에 참가해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는 지역에 집적된 연구 인프라와 중점 산업을 유럽 과학 기술자들에게 알리며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이어 비엔나공과대학교 연구소를 방문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분리 공정 개발 등 첨단 연구 현황을 청취하고, 선진 연구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포항 수소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26일에는 AVL 본사를 찾아 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AVL·AVL KOREA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27일과 28일에는 HyCentA Research와 RAG 에너지밸리를 차례로 방문해 연료전지 인증센터 기술 교류, 청록수소 활용 가능성 및 포항시 적용 방안 등을 모색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 제100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MUSIC ‘100번의 기다림’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14년 3월 첫 무대 이후 12년간 이어온 성과를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다.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금까지 380여 명의 연주자와 4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성악·기악은 물론 생황, 반도네온, 엘렉톤 등 이색 악기 무대도 선보였다. 재즈밴드, 판소리 명창, 어린이 연주자까지 참여하며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발전했다. 2022년 이후에는 해마다 1,800여 명 이상이 관람하며, 누적 관람객은 1만 7천여 명을 넘어 포항시립미술관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100회 음악회의 주제 ‘100번의 기다림’은 기타리스트 안형수가 특별히 작곡한 기념곡에서 따온 제목으로, 지난 12년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도약을 상징한다. 공연은 기념곡 초연을 비롯해 바로크, 낭만주의, 한국 전통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포항시립합창단 임희도 사무장의 해설로 진행된다. 공연은 플루티스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청년 권리 보장과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한 법정기념일 ‘청년의 날’을 중심으로, 9월 한 달 동안 ‘2025 포항시 청년의 달–우린, 새파란 청춘!’을 운영한다. 올해 청년의 달은 기존 청년주간을 확대해 한 달간 이어지는 종합 축제로 기획됐다. 주차별 테마를 설정해 청년들이 참여·문화·소통·정책 제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 6일 청년 주간의 첫 주에는 ‘Talk&Trend Week’가 열리며, K-직장인 멘토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격려와 면접 노하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9월 13일에는 포항청춘센터 잔디광장에서 야외영화제 ‘Film&Feel Week’가 열려 청년들이 선호하는 영화를 함께 즐기며 감상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9월 20일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Beach&Beat Week’의 B·B Festa는 청년들이 어울려 에너지를 발산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마지막 주인 9월 27일에는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포럼이 ‘Lead&Leap Week’의 메인 행사로 열린다. 지역 청년 4인의 개최선언을 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미래 양자기술 전망 포럼 및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UN 지정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기념해 국제공동연구·교육·대중화 3대 축을 중심으로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 논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는 경제성장과 무역자유화,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 협력체로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에서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박환일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부의장, 국내·외 석학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의 대중 강연(양자기술의 일상 속 의미)을 시작으로 ▲국제포럼 패널 토론 ▲국제 심포지엄 발표 ▲APEC 센터 간 국제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국 과학기술대 판젠웨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와 경상북도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멘스헬시니어스㈜와 21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및 이명균 지멘스헬시니어스㈜ 대표이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 내 9,800㎡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Transducer, Catheter)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1,50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의 생산능력은 연 50만 대에서 최대 100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4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08년 포항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생산 제품의 특성상 섬세한 작업이 요구돼 현재 포항공장 근로자 500명 중 절반 이상이 여성 인력이며, 이번 투자로 채용될 인력 또한 상당수가 여성 근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포항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가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올해 시는 메밀과 해바라기 등 가을꽃을 대규모로 파종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는 2018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매년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양한 작물을 심어 사계절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약 100ha(30만 평)까지 확대해 더욱 풍성한 꽃밭을 조성했다. 이번 2차 파종은 메밀 30ha, 해바라기 8ha 규모로 진행됐다. 메밀꽃은 9월 중순 만개할 예정이며, 추석 시즌에는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호미반도의 꽃밭은 해안과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 덕분에 이미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번 개화 시즌에 맞춰 시는 경관 농업 관련 굿즈와 음식을 활용한 소규모 팝업 스토어, 푸드페스타 등과 같은 이벤트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농업은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시민이 호미반도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일 포항을 방문한 지노비예프 게오르기 주한 러시아 대사와 두드니크 옥사나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를 만나 한-러 간 지방정부 교류 재개와 북극항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날 포항영일신항만㈜을 방문해 터미널 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둘러보고 항만의 운영 현황과 개발 계획에 대한 상세 브리핑을 받았다. 양측은 최근 중단된 한-러 교류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으며, 시는 포럼 정례화와 협력체계 복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2019년 시범 운항된 ‘포항–블라디보스토크 국제크루즈’ 노선의 정기화와 영일만항을 통한 자동차 부품 수출 재개 등 구체적 협력 과제도 제안했다.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포항은 러시아 극동지역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특히 해운·물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아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는 11월 개최할 북극항로 포럼에 러시아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러시아 대사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방정부 간 신뢰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업통상자원부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 세계 35개국의 정·재계 인사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저탄소 철강 전략과 혁신 기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적 협력의 장이 될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저탄소 공정 기술 ▲철강 탈탄소화 정책 ▲탈탄소화 금융 지원체계 등이며, 워크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이자, 철강산업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한국의 대표 제철소와 국제항만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녹색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27일에는 UNIDO 대표단과 각국 정부 인사, 글로벌 철강 관계자들이 포스코 주요 현장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친환경 혁신 노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으로, 이는 향후 국제 기술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세계녹색성장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