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를 포함한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20일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조속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재촉구 했다. 이날 김성학 경주부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태열 울진부군수, 김석명 울주부군수, 박종규 기장부군수, 김정섭 영광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한 후 김영식‧이인선 국회의원에게 공동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포화가 임박한 원자력 발전소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 방지는 물론 지자체 지원 근거마련 등을 담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건식 저장시설과 관련한 주민 수용성을 제고하고,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에 조속히 착수하기 위해서라도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다 같이 입을 모았다. 이처럼 행정협의회가 또 다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이하 ‘산중위 법안소위’)에 상정된 고준위법이 현재까지 별 다른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오는 22일 산중위 법안소위 개최 예정에 따라 행정협의회 지자체 주민들의 고준위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기 위해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 20일 열렸다. 이번 사업은 앞서 경주시가 중소벤처사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2021년 9월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총 사업비 19억 6900만원(국비 11억 8100만원, 시비 7억 8800만원)을 들여 건천시장 인근 5필지 2276㎡를 매입해 5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토지매입비는 16억 4700만원(도유지 3필지 628㎡, 사유지 2필지 1648㎡)이, 주차장 조성에는 3억 22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좁고 부족한 시장 주차시설을 개선하면서 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기존에 불편하고 부족한 주차장 이미지를 벗고 편리하고 넓고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경주 시민과 외지인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10대 뉴 브랜드를 활용한 이미지 변화에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 10대 뉴 브랜드 중 하나인 천년소리 ‘향가’를 알리기 위해 ‘2023 경주 처용무 포럼’을 열었다. 사단법인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에서는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자문위원, 시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처용무는 신라 후기부터 현대까지 행사 때마다 이루어지는 궁중춤으로 처용(병을 내쫓는 신)을 중심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풍요가 가득하길 바라는 일종의 의식이다. 포럼은 신라처용무보존회의 ‘관처용’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조규익 숭실대학교 명예교수는 ‘처용가무 담론의 존재와 당위’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어 △김성혜 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의 ‘처용무의 역사도시 울산인가 경주인가’ △전덕재 단국대학교 교수의 ‘연희의 관점에서 본 처용무의 역사성’ △손선숙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의 ‘현재 처용무에 대한 비판적 고찰’ 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처용무의 동아시아적 보편성과 한국적 특수성, 처용무 무보에 대해 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2023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 시·군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경북도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7일 열렸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시·군 평가는 자원봉사 참여 및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시책, 추진실적 등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경주시는 우수시책 사례로 제출한 ‘V-Level up 프로젝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V-Level up 프로젝트는 △사회적 문제 해결(잔반제로 V-캠페인, V-펫과 함께) △지역특성 반영(V-컬러링북, V-쿠킹) △대학생 협업 프로그램(V-챌린지, V-비대면 탄소중립실천 활동) 등 자원봉사의 일상화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질적·양적 향상을 꾀하는 경주만의 독창적인 프로젝트다. 이날 우수시·군 대상 외에도 경주집수리봉사회 최성대 회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재윤 과장이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재윤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자원봉사활동이 많이 위축됐지만, 경주시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과 함께 자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상북도와 경주시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 국민적인 염원이 불과 두 달 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16일 기준으로 총 120만635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린지 불과 2개월 조금 넘는 기간에 120만명을 훌쩍 돌파한 것이다. 이에 경주시는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서명운동 참여기관‧단체와 100만 서명운동 서포터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서명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라시대 군악과 의장대의 모습을 재연한 신라고취대 공연과 함께 시작된 기념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주회의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건물 전면에 100만 서명 달성을 기념하는 초대형 현수막 제막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지난 16일 구미서 열린 2023년 경북 산업 디지털 전환 얼라이언스 협약식에 참석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센터는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동참과 경주로ON 앱 가입을 유도하고 참석자들에게 경주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렸다. 특히 참석자들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응원하고 힘찬 구호도 함께 외쳤다. 이날 업무협약은 범국가적 디지털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북지역 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하고자 도내 ICT 융합산업관련 기관‧단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메타버스국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북지역 특화산업과 지원체계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의 안정적 정착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우 센터장은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다 함께 공감하고 지지를 선언해 준 기관 및 단체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지지가 반드시 성공 유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황성공원 내 공원미조성 부지(사유지, 도로 등) 15만 8954㎡에 수목을 식재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인 숲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00억원(균특 5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5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황성공원 내 사유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19년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사유지 매입에 나선 바 있다. 11월 현재 공원 부지 89만 5373㎡ 중 사유지 9만 1785㎡를 매입하고 지장물 철거가 진행 중이다. 3단계로 나눠 실시된 철거는 계림중학교 맞은편 2만 3500여㎡ 부지와 한빛아동병원 맞은편 3만 6000여㎡ 부지 내 지장물이 정비됐다. 현재 동천 푸르지오 맞은편 4만 7000여㎡ 부지 일원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경주시는 내년 3월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장물 철거와 문화재 발굴이 마무리되는 내년 6월부터 수목 식재에 나설 계획이며, 완공은 2025년 12월로 경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내·외곽 숲에서 생성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K-water 경북지역협력단과 함께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 제어하는 통합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51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1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 관망관리는 수돗물의 공급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주기적인 유지관리로 적수(붉은 수돗물=녹물) 등 상수도 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상수도관을 한번 매설하면 다년간 관로 내부 세척 없이 사용함에 따라 수질 악화는 물론 수도관 내구성이 취약해져 누수 사고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시스템은 수질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최첨단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가 핵심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실시간 수질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정밀여과장치 6곳, 수질오염 신속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3곳, 적수사고에 대비한 관 세척 장비 28곳을 설치했다. 또 수질측정장비를 비롯해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수량계 14곳, 스마트 미터링계, 스마트 수압계 등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이 중국 산시성 시안시 대표단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허원취앤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 비서장(상임 부시장급) 일행이 15일 경주시를 찾아 주낙영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 시안은 인구 1300만의 중화문명의 발상지이자 1100여 년 간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장안(長安)’이라는 옛 지명과 진시황릉 병마용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 경주시와 시안시, 양 도시는 이 같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경주 신라문화제와 시안 성벽국제마라톤대회 등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도시는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경주시 투자환경 홍보영상 상영과 산업현황 소개 및 시안시 문화관광 및 내륙철도산업 현황 소개 순으로 진행하며 향후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시안시는 지난 30년 간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한중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두 도시가 앞으로도 문화·예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대외협력실에서 11월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 등 추진사항, 천주사-김유신 동굴 등산로 정비, 신경주역-안강․강동 등 시내버스 급행노선 신설, 황남동․강동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지원 사업, 안강․옥산리 하수관로 사업 등 각 부서별 주요 사항을 보고 받았다. 주 시장은 먼저 지난해 청렴 1등급 달성, 어르신․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배려시책,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등 다산 정약용의 율기, 봉공, 애민의 3개 분야 목민정신 현장 실천 우수기관으로 경북 시․군 중 15년 만에 최초로 다산목민대상 수상을 자축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경주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그간 여러모로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도시 경주의 특수성에 맞게 문화재 고도완화 시장권한 확대부여, 문화재보호구역 범위 축소, 관광지원 특별회계 및 조직 신설, 보문관광단지 운영․관리 권한 경주시 이양 등을 포함한 경주특별자차시 제정을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특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2023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 심사 결과, 배찌상점의 ‘경주의 기운을 받아랏! 책갈피’가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상품(양산)화 가능성 △가격 △디자인 △지역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총 15점의 상품이 출품된 가운데, 2위 또한 배찌상점의 ‘경주 첨성대·수막새에 빠져 그립톡’이 선정되면서 업체 한 곳에서 1·2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위는 부치부치의 ‘천년의 미소·첨성대 마그넷’이 4·5위는 홍다의 ‘황리단길 기념 다꾸 스티커’와 ‘적뚜의 하루 스티커’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은 경주시가 청년 예술가들의 상품을 발굴‧육성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선정작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경주 청년감성상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홍보 리플릿 제작 지원, SNS 홍보, 로컬브랜드페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입점 상품 홍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다. 공모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또는 경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이 14일 오전 불국동DSC에서 진행된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출하 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주낙영 시장은 “쌀값 폭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수확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우수한 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3일 월성동과 보덕동을 시작으로 올 12월 초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 경주시 공공비축미 총 매입량은 7295톤으로 산물벼는 4319톤이며, 건조벼는 애프터미곡(APTERR, 해외원조용)을 포함해 2976톤이다. 매입 대금은 중간정산금 3만원(40kg 포대 기준)을 수매 당일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벼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256㏊ 감소한 1만897㏊이며, 수확량은 전년 대비 1666톤 감소한 5만6664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천년고도 경주에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엔 이른바 자연인 내지 기인이나 하던 맨발 걷기가 동네 공원은 물론 주요 사적지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가 황성공원에 조성한 천년맨발길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맨발 길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앞서 2021년 6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천년맨발길 320m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들여 445m를 추가로 조성했다. 시민들과 관광객 사이에서 맨말로 소나무 숲을 걸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몰이로 이른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도 각종 SNS를 통해 회자되고 있다. 맨발 걷기를 한 후 만성피로가 사라지고 불면증이 개선됐다거나 혈압이 떨어지거나 뇌졸중이 나았다는 게 대표적인데, 무좀이 완쾌됐다는 후기는 너무 많아 언급하기조차 민망할 지경이다. 간혹 말기암 환자가 맨발 걷기로 완치됐다는 후기도 있는데, 의학적 근거가 없으니 병세가 호전됐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이처럼 경주시는 관광객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23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으로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 표창은 공간정보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경상북도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게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2025년까지 4년간 92억 원을 들여 땅속 상‧하수도 관로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해 공간정보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갱신 사업’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는 최근 2년간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적극 투입한 결과이기도 하다. 또 지난 4월에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 구축 등 스마트 지하정보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은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관광안내 서비스 개발과 신라 서라벌의 옛 모습을 디지털 3차원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할 ‘2023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추진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토대로 도시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주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미래 모빌리티와 원전산업을 기반으로 한 과학중심도시로의 이미지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도시브랜드 자문위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도시 경주의 진화’라는 주제로 황금도시 포럼을 열었다. (사)경주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및 SMR국가산단 조성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뉴브랜드에 담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황금도시 경주의 진화’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와 그린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의 ‘미래모빌리티 기술 및 산업 대응방안’과 천서형 LG경영연구원의 ‘전기차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미래 e모빌리티 전망’이라는 각각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과 e-모빌리티 등 미래 에너지‧산업 변화에 발맞춰 나갈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 시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했다. 한편, 경주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