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의 한 보훈단체가 지자체로부터 받은 선진지 견학 지원금 약 300만 원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용처가 불투명하고 참여자 또한 의심스러운 인물들로 구성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양파뉴스 이강문 대기자가 밝혔다. 실제 회원이 아닌 외부 여성들이 견학에 동행했다는 증언이 잇따랐고, 정산 서류조차 형식적으로 처리되는데 정작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자치단체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예산 회수나 법적 조치 없이, 단순한 ‘주의’ 통보에 그쳤다. 이는 단순한 행정 미비를 넘어, 명백한 공적 책임 방기했다고 말했다. 자치단체의 입장은 늘 같다. “연로한 분들이니까”, “악의는 없었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약속했으니 괜찮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예산의 집행에서 악의 유무는 판단 기준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절차의 정당성과 집행의 투명성이다. 공공예산은 특정인의 자산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세금이며, 한 푼 한 푼이 절차와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 이런 기본 원칙이 무시되고, 문제 발생 시 온정주의에 기대어 ‘그냥 넘기는’ 관행이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 묵인으로 봐야 한다. 행정은 공정성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곽대훈)는 오는 6월 18일 경상북도 경주시 보훈회관에서 ‘2·28민주운동과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제5차 2·28경북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2·28민주운동 정신의 현대적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28경북포럼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경북도민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경상북도 내에서 순회 개최되는 정례 학술포럼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시민적 힘과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5차 포럼에서는 안용흔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체 진행을 이끈다. 표광민 경북대학교 교수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본질적 의미와 한국정치에의 함의’를, 안도헌 영남대학교 교수가 ‘2·28민주운동 정신과 현실 정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6월 14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영덕군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 일대에서 ‘『1950의 너, 2025의 나』, 2025.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사상륙작전’은 772명의 학도병이 영덕군 남정리 장사리 해안으로 상륙하여 1950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펼친 작전으로, 이후‘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낙동강 전선에서 우리 군이 반격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교육청 교류 증진 사업의 하나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생들이 희생된 역사적 장소를 찾아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호국길 걷기는 남정초등학교를 출발하여 장사해수욕장, 전승기념비까지 약 2Km의 코스로 운영되고, 특히, 걷기 중간에는 참가자들이 1950년 당시 학도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6.25전쟁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는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서비스와 지역 보훈문화의 구심점이 될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보훈회관’은 총사업비 104억 원을 들여 현재의 ‘희망의 집 무료급식소(남구 이천동 소재)’를 비롯해 옛 이천파출소 등 인근 부지 3개 필지(대지 784㎡)에 5층 건물로 신축될 예정으로, 올 상반기에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남구의 10개 보훈단체는 보훈회관이 없어 4개 경로당의 유휴공간 등에 분산 입주해 있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불편이 심하고 특히, 연로한 참전용사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한편, 남구는 오는 16일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보훈단체장과의 합동간담회’를 개최하여 남구보훈회관 건립과 운영방안에 대해 보훈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역사의 위기 속에서 헌신하신 호국영웅의 용기와 희생에 깊은 존경의 감사를 드린다.”라며, “지역의 숙원이던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최근 평리뉴타운 내 공동주택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신규 개원했다고 밝혔다. 신규 개원한 어린이집은 평리뉴타운에 위치한 센텀화성파크드림과 화성파크드림2단지 내에 설치되었으며,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 3월에 개원하였다. 특히, 화성파크드림2단지 어린이집은 지난해 1월, 1단지 내 구립어린이집 설치에 이은 두 번째 시설로, 입주민들의 보육 수요를 반영해 추가로 시설을 확충하여 영유아 부모의 보육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육아 부담을 경감시켰다. 서구는 이번 어린이집 조성에 각 1억 1천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투입해, 친환경 자재인 편백 자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연령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교재와 교구, 수족관, 미니 텃밭 등 다양한 놀이와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또, 보육실 창문을 넓히고,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 어린이집의 개방감을 높였으며, 학부모와의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는 따뜻한 보육 환경을 구현했다. 한편, 서구는 올 하반기에 두류역자이, 두류스타힐스, 힐스테이트서대구역 센트럴 등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강은희 교육감)은 6월 13일(금)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각급 학교 교감 112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학교 관리자 법령 이해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들의 사이버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주민에게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3년 12월에 설립됐으며, 대구시교육청과는 청소년 대상 ‘미디어 문해력 교육 및 AI 기술 활용 미디어 문해력 향상 체험’, 교원 대상‘연수 지원’등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시교육청 담당 장학사의 ‘생활지도 법령 이해’강의를 시작으로, 미디어센터 담당자와 ‘미디어 제작 과정 현장 견학’이 운영했다. 이후, 조정현·박진우 변호사가 ‘디지털 성범죄 등 사이버폭력 관련 법령 및 사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법령 해석과 실제 사례를 접목한 현장감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을 진행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간편조리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나눔, 안부묻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읍‧면 복지팀·지역사회보장협의체·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조손가정에 후원물품 등을 전달하고 생활실태를 점검하는 사업으로, 매년 약 300세대를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골곰탕, 육개장, 전복죽 등 간편조리세트로 구성된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 연계를 위해 생활 속 고충과 불편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복지사각지대 예방에 적극 힘써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즐거운 생활지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지역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응원하기 위한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 플러스’ 사업 서류접수를 6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 사업’과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 사업’으로 구성된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은 지난해 10월 대구광역시와 KB금융그룹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원된 KB금융그룹 기부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먼저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 사업’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소상공인에게 가구당 250만 원을 지원하며 다둥이 출산 시 둘째아 부터 100만 원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 사업’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무주택 임차 소상공인에게 가구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두 가지 지원 사업에 대한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1차 지원은 출산 소상공인 120명, 무주택 소상공인 120명 등 총 2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예산 소진 시 접수가 조기 마감된다. 이후 2차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정평동 소재 LG전자베스트샵 경산점(대표이사 손해진)은 6월 13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100대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풍기는 총 1천만원 상당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쪽방촌 저소득 가정에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손해진 대표이사는“작은 나눔이지만 더운 여름을 홀로 버티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온기를 지속적으로 나누겠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기탁된 선풍기는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김진열 군위군수)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6월 5일 관내 주요 배수펌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겨울 준공된 외량리 배수펌프장, 내량2리 소규모 배수펌프장, 무성2리 배수펌프장, 삽령지구 배수펌프장 등 총 4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우기 전 첫 실사용을 앞두고 장비 작동 상태와 전원 공급, 배수라인 이상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관내 8개 읍·면 저수지 민간관리자(189명)를 대상으로 우기 대비에 따른 저수지 관리 교육으로, 저수지의 사전 방류 기준, 강우 예보 대응요령, 수문 개방 절차 등 실무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점검 및 교육은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필수적인 대비책이며, 빈틈없는 대비로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6월 12일 본청 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다짐 및 자연사랑 실천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 의식 강화를 통해 깨끗하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경북교육의 비전과 목표 실현, 미래 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정규 근무시간 이후 본청 뒤편에 직원들이 집결하여 준비운동과 청렴 구호 제창으로 시작됐으며, 곧이어 도청 신도시의 상징인 검무산 등반에 나섰다. 등반 과정에서는 검무산 일대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여, 직원들이 자연보호의 실천 주체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검무산 정상에 오른 직원들은 ‘청렴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서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며 조직의 소통과 단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오늘 등반대회는 청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내외부에 표명하고,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경북교육이 지향하는 맑고 깨끗한 공직문화의 방향성을 공유한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의회 진후진 부의장이 6월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연합회가 주관하며,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진 부의장은 문경시의회 제8대 후반기 총무위원장을 거쳐, 현재 제9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반영하는 ‘생활 밀착형 의원’으로 통한다.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점촌 지역의 노후 도로 포장, 당교3길 도로 확장 추진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고민해온 그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빛을 발했다. 그동안 진 부의장은 교육과 복지, 지역경제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입법 활동에 주력해왔다. ‘문경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를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였고, ‘문경시 기능인력 청년인턴 장려금 지원 조례’개정을 통해 지역 청년의 자립과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도왔다. ‘문경시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 ‘문경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장이 지난 6월 7일, 안동시 소재 리첼호텔에서 열린 환경부 소관 사단법인 경북녹색환경연합이 주관하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이 시대 한국을 빛낸 환경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대 한국을 빛낸 환경인 대상’은 경북녹색환경연합이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보존을 실천해 온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이날, 김 의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고 말하며,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4일 오전 10시 영덕군에 있는 남정초등학교와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에서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및 호국길 걷기’ 행사에 참석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화학소재공학부 소재디자인공학전공 배근열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찬우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액체 금속 복합체 기반의 고민감 유연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이 압력센서는 유연하면서도 외부에서 가해지는 압력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어, 전자 피부, 로봇, 헬스 모니터링 등 다양한 미래 산업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압력센서의 민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유전체 층의 내부에 응력 집중을 유도할 수 있는 피라미드형, 구형, 다공성 등의 형태를 띤 미세구조를 도입하거나, 유전체 층 내에서 높은 유전율(축전기의 양극 사이에 유전체를 넣었을 때와 넣지 않았을 때의 전기 용량의 비율)을 지닌 탄소, 금속, 세라믹과 같은 전도성 필러를 도입하는 방식을 통해 센서의 민감도를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미세구조를 제작하여 도입하는 기존 방식은 포토리소그래피, 식각 및 진공 기반 플라즈마 처리 등 복잡한 절차를 포함하고 있어, 많은 시간과 비용 소요로 인해 유연 압력센서의 상용화 및 대량 생산에 큰 제약이 된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