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 송하동 행정복지센터에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1월 15일 송하동 어린이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을 기탁한 데 이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마음이 더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동시 옥산철거자원(대표 전영덕)은 유난히 매서운 한파에 춥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연탄 1천장(백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송하동 사랑나눔가게로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영덕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 비록 작지만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실시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연 송하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내 지역사회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19일에는 명신새마을금고 김국환 이사장이 라면 40박스와 세제 키트 50개를 명륜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지역의 소외된 40가구에 안부확인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명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국환 이사장은 평소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고,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리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국환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에 북극발 최강한파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이 추운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사각지대에 놓인 형편이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게 따뜻한 한 끼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일에는 부림 수제비와 칼국수 경북도청점(대표 안영호)이 사랑의 연탄 1,200장과 개업식에 들어온 쌀 11포(10kg 7포, 20kg 4포)와 라면 10박스를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풍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한, 매달 영업 소득의 일정금액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따뜻함을 더했다.
안영호 대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에 추운 날씨까지 지속되면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되됐다.”고 했다.
권오경 풍천면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의 실천을 보여준 안영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복지풍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