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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주군,“귀농·귀촌 1번지 성주로 오세요~”

대도시 인접하여 청년농업인 전입인구 급증 추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에 귀농을 결심한 한 예비 청년농업인들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정보센터에서 코로나19 발열체크, 호흡기증상 여부확인, 손소독 등 방역사항을 준수한 후 상담을 받고 있다.

 

◆ 성공 귀농1번지 성주참외, 행복 귀촌1번지 거주환경

 

성주군은 대구, 구미, 김천 등 대도시와 인접해있 고 제1경 가야산 만물상부터 8경 비닐하우스 들판까지 빼어난 경치부터 참외라는 특산물까지 귀농귀촌인이 정착하기를 원하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귀농을 꿈꾸지만, 그 꿈을 실현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귀농에 대한 동경 만큼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두려움이 가볍지 않은 탓이다. 귀농 지역 선택도 쉽지 않지만 귀농 작목 선정은 더 더욱 어렵다. 그렇지만 경북 성주군 귀농은 경우가 다르다.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아 도·농복합 생활이 가능하고, 성주참외라는 걸출한 특화품목이 있기 때문이다.

 

성주군 귀농인 사이에 “고품질 성주참외만 생산하면 판로는 걱정 없다”는 말이 있다. 성주참외와 성공 귀농과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대구, 구미, 김천 등 대도시와 30분 거리안에 인접하여 교통, 교육, 의료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제1경 가야산부터 8경까지 맑은 공기와 자연환경을 가진 청정지역으로 코로나19와 귀농귀촌인의 관심도가 높아져 예년에 비해 귀농귀촌인 전입인구가 120%이상 전입인구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발맞춰 2021년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이사비용 및 주거임대료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추진 중이다.

 

◆ 우수한 성주참외 '성공 귀농1번지' 보장

 

4년전 성주군 성주읍에 귀농한 손병철씨(47세)는 이제 하우스 12동(0.9㏊) 참외재배로 연 조수입 1억 6천만원을 돌파하며 성주참외 전문농사꾼이 돼 있었다. 건설업에 종사하다 참외재배를 하던 여동생 가족의 투병생활로 새로운 인생설계와 함께 여동생의 권유로 귀농을 결심했다.

 

그는 “여동생 가족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궁리한 끝에 함께 귀농을 하기로 한 것이지요. 물론 이런 결정을 말없이 받아들여준 아내와 세 아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빠라면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준 가족 덕분에 망설임 없이 귀농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손 씨는 주변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여 30동 이상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농사짓는 동수가 적게 해서 세밀하게 관리한다면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과 가족과 같이 있는 시간도 많아져 처음에 욕심내지 않고 하우스 7동으로 시작하여 차츰 늘려 지금 12동의 하우스에서 1억 안팎의 순이익을 내고 있어 농장일과 가족의 행복을 같이 느끼고 있어 스트레스 없는 현재의 상황이 더없이 만족스럽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성주참외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귀농교육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 귀농초기 강의와 교육자료를 반복학습을 하면서 동시에 이웃의 선배농들에게 현장에서 배우고 적용해가며 제 자신의 농법이 되어간다는 자신감이 생겨 성공적인 귀농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 젊고 활기찬 3년차 청년귀농인‘농촌사회 활력도우미’

 

이주한씨(31세, 표고버섯 700m2,, 매출액 7천만원)는 경북대학교 농학 학·석사 취득 후 농업법인에서 2년간 실무경험을 가졌다. 평소 꿈으로만 생각하던 농업창업에 관해 친척의 우연한 추천으로 성주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게 되었고 귀농창업관련 자료와 귀농교육, 창업계획 중점사항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모습에 땅만 구해진다면 성주군으로 귀농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향이 아닌 곳에 홀로 출발하여야 하기 때문에 도시 근교의 농업가능지역중 성주군은 젊은 청년농업인에 최적지였으며 최근 참외재배와 기타 특화작목의 청년농업인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씨는 귀농 만2년으로 “농업전공과 다르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작목과 기후환경, 작물재배/수확/포장 등에 대한 경험을 해보고 앞으로도 유망한 작물중 고품질 표고버섯을 선택했다.

 

실현가능할지 모르는 계획일지라도 농업에 대한 본인만의 목표와 1년차, 3년차, 5년차, 10년차까지 내가 이룰 목표, 나아갈 방향성과 가치관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수치화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월·분기·년 단위로 실행해가며 계획수정을 해나간 결과 농지구입과 재배하우스를 설치하고 재배해가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인 결과 가족과 이웃주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농촌은 모든 것이 공유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마을농촌지역에 거주하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묵묵히 일하다 보니 성실하고 싹싹한 자세를 가진 청년으로 마을주민들을 뵈면 항상 웃어주신다면서 활짝 웃었다.

 

 

◆ 관심, 작물선택, 이주준비, 정착까지 전 과정 지원

 

매년 성주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한 귀농인만 해도 170여 명에 이르고, 이중 70% 가량은 성주참외 재배를 희망한다. 지역 특산물로 특화된 성주참외가 그만큼 귀농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성주군은 귀농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교육 등을 통해 이들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돕고 있다.

 

성주군에 귀농을 결정하면 우선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정보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귀농 관심단계부터 정착까지 필요한 맞춤식 조언과 정보를 구할 수 있다. 귀농 희망자들에게 귀농 여건과 적성, 기술수준, 자본능력을 고려해 적합한 작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올해 초 귀농귀촌정보센터를 구축한 후 코로나19와 귀농귀촌 관심도 증가로 방문 및 전화 상담이 매일 10건이상을 문의할 정 정도로 예년에 비해 170%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에는 영농기술 습득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선정작목에 맞는 정착지 물색 등 실행단계를 진행하고, 농지와 주택구입, 영농계획수립 등 정착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케어한다. 작목 선정에서는 영농기술 습득 정도에 따라 노지작물과 시설채소, 수입작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지원사업으로 귀농농업창업, 귀농인주택구입, 귀농인농어촌진흥지원, 신규농업인현장실습, 귀농인정착지원 등을 추진 중이며, 농촌사회복지사업 일환으로 농업 관련 융자 및 보조사업, 자녀와 복지 관련 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귀농인 융자사업은 올해 30호 72억원(경북도 2위)의 실적으로 농지구입, 농업시설 설치 등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역량강화를 위해 귀농귀촌교육, 정보화교육, 강소농교육,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별교육, 참별미소농업인대학, GAP교육 등 다양한 농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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