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20년 경북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가 11월 12일 김천시 대항면 소재의 친환경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산불발생에 따른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지상진화에 대한 시군별 역량 비교 및 정보교류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경상북도 주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도내 22개 시군별로 15명으로 구성된 1팀씩 참가한다.
실제 산불발생 현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부터 산불 진화기점으로 이동하여 진화용수를 이용해 진화하는 전 과정을 평가하며, 총 소요시간을 측정하여 소요시간이 가장 짧은 1등 진화팀에는 도지사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고, 2등, 3등 진화팀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각각 7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거둔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시간별로 2개 시군만이 현장에 집결하게 되며, 모든 참가자는 발열 여부 측정 후 대회 종료 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주요증상이 확인되는 사람은 참석이 제한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2020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경북도내 모든 시군의 산불지상진화 역량을 비교할 수 있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김천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항상 산불 진화활동에 힘써주시는 산불진화대원들을 모시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