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9월 29일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도청 신도시 경관단지(호명면 산합리 1118번지) 3만㎡ 유휴지에 조성한 꽃밭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군민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군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를 지난 7월 씨앗을 파종하고 잡초제거와 영양분 공급 등 주기적으로 관리 해 왔다. 그 결과 가을을 맞아 만개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화를 시작한 코스모스는 9월 말일부터 앞으로 약 한 달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코스모스 사이로 난 산책로 두 곳에 터널을 설치해 낮에는 그늘막 쉼터로 활용하고 저녁에는 LED 조명이 켜지면서 야간경관과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관단지를 찾는 주민들의 마음도 코스모스처럼 활짝 피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