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경찰서(서장 안양수)는 지난 3월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 이재민 모듈주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의성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지역경찰에서 관내 임시 모듈주택(241채) 단지를 방문하여 범죄예방진단 후 절도 등 범죄와 보안에 취약해 방범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곳은 임시로 이동형 CCTV를 설치한 후 의성군과 협업해 방범용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재민 임시 모듈주택 범죄예방을 위한 ‘스마트 도어센서’ 안심 장비(300개)를 제작하여 부착하고 있다. 스마트 도어센서는 현관문 등에 설치하여 외출시 문 열림 또는 문 닫힘을 감지하면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내 보다 효율적인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임시 모듈주택에 거주하는 마을 이장 류○◌씨는 “경찰에서 스마트 도어센서를 설치한 후 내가 집을 비우는 시간과 요일을 지정해 휴대폰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으니 외출 시에도 안심이 된다.”며 말했다.
안양수 의성경찰서장은 “안심드림(Dream) 범죄예방활동으로 산불피해 이재민의 일상 속 불안을 덜어주고 안전은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 내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