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4일부터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울진군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를 받고있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는 10월 14일까지이며, 지원대상은 2020년 7월 31일 24시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울진군 관내에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다. 신청 첫날인 14일에 2,377가구, 4,684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신청방법은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신청 하고 세대전체 금액을 울진사랑카드로 수령 후 3일내 지원금이 충전되면 사용이 가능하다.
울진사랑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화폐로서 울진군 관내에서 2020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유흥주점, 사행업소 등 일부업체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울진군은 코로나19의 재난상황에 대비하고자 지난 6월에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신속히 제정하였고, 제3회 추경예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행사 취소에 따른 예산, 공무원 출장비와 연가보상비 삭감 등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 조정을 통해 군비 5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였다.
전찬걸 군수는“이번 지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연이은 재난 상황에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