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8월 31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헌혈 인구감소로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과 소중한 생명을 나누기 위해 지난 28일 군청 앞마당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헌혈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개인·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에 공직자들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소보다 많은 60여 명의 칠곡군 공직자와 주민들이 참여해 감염병에 대한 불안을 넘어서는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 안전채혈 지침에 따라 채혈인력 및 헌혈자를 대상으로 여행력 확인, 체온측정, 손 소독을 실시했다. 또 헌혈 사전예약을 통해 헌혈시간을 분산해 대면 접촉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칠곡군 관계자는“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우려로 헌혈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오히려 평소보다 많은 직원들과 군민들이 참여했다.”며“공직자들과 군민들의 생명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