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 지역민들과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문경시는 8월 7일 점촌로타리클럽(회장 장영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6이 시청을 방문해 덴탈 마스크 1만장(약44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1971년 창립된 점촌로타리클럽은 함께 사는 사회를 조성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장영우 회장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스크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현물기탁이 문경시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점촌로타리클럽 회장 및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개인위생 관리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덴탈 마스크 1만장은 문경시 장기요양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에스제이산업개발 김수준 대표는 마성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풍기 17대(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수준 대표는 마성면 소재 마성공단에서 ㈜에스제이산업개발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재)문경시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수준 대표는 “폭염에 더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성면장(하동춘)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기탁 취지를 살려 어르신들이 편안히 잘 지내시는지 더 촘촘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된 선풍기는 재가어르신 냉방기기 전수 조사를 통해 선풍기 교체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방문해 전달했으며,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 취약노인 안전‧안부 확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