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7월 21일 5개 동지역에 노후 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제작․설치한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동지역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의 일제조사 작업을 완료했고 노후화로 인해 변질․변색 등 자연 훼손된 2,600여개 건물번호판을 7월말까지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교체대상 건물번호판은 최초 설치 후 10년이 경과함에 따라 햇빛에 많이 노출돼 탈색 등 노후가 심한 건물번호판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각 가정의 출입구에 새 번호판이 설치됨으로써 도시미관이 개선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읍․면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아울러 동․호수가 없는 다가구주택 및 원룸, 상가 등에 동․호수를 부여하는 ‘상세 주소부여’제도에 대해서도 건물주 또는 세입자들에게 신청안내를 홍보할 예정이다.
종합민원과장(김현성)은 “이번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생활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돼 주민생활 속에 자리 잡아 가고 있으나 아직도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