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은 7월 14일 (주)효진(대표이사 문훈희)이 지난 13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사할린영주귀국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대창양로원(원장 신월식)에 직접공장에서 제작·생산한 덴탈마스크 1만장(약500만원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창양로원은 사할린영주귀국한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약6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1993년 개원해 현재까지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문훈희 대표는 “아직까지 코로나19가 계속 지속되는 가운데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 단위의 방역 주체인 각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는 매우 중요한 물품이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 예방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강과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창양로원 원장(신월식)은 이번 코로나19에 기업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줘 더욱 더 고맙다고 했다.
한편, (주)효진은 대구시 서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공장은 구미시 4공단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생산된 마스크는 국내납품 및 수출을 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에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매주 월요일 ‘덴탈마스크 1만장 월요일 나눔’의 날로 정해 첫 번째 실천으로 사할린영주귀국어르신이 생활하시는 대창양로원을 방문했다. 이후에도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