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7월 7일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전국수영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전국단위 대규모 대회로, 대한민국 수영을 이끌어갈 꿈나무 발굴과 김천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국에 김천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김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특기생의 대입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전국중고핸드볼대회, 전국중고탁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개최했다.”면서
“이번 김천전국수영대회는 참가규모가 3,000명을 넘어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속출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발생 등 실내라는 좁은 공간에서 선수들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한수영연맹과 논의한 끝에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천시 김충섭시장은 “대회 개최만을 바라보고 기다려온 수영꿈나무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데 대gol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하지만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참가선수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대회 연기가 불가피한 선택 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