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은 6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는 앞서 지난 18일 군청에서‘추진위원회 임시총회’를 열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대축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7회에 걸쳐 개최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인 낙동강에서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세계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6.25 70주년을 기념해 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와 통합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김윤오 축제추진위원장은 “6.25 70주년을 기념해 낙동강세계평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큰 의미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축전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 축전에는 더 풍성한 공연․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