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은 5월 26일 태풍내습 등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운수면 운산리 지내 ‘운산지구 소규모 배수 개선사업’ 및 쌍림면 안림리(새마을들) 지내 ‘안림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의 주민설명회를 지난 25일 운수면 운산1리 마을회관 및 쌍림면 안림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2019년 10월 제18호 태풍 ‘미탁’ 내습 시 농경지 침수피해로 고통을 겪은 운수면 운산리(운산들) 및 쌍림면 안림리(새마을들) 등 2개 지구에 대해 2019년 11월 경북도 균특사업(지방이양 전환사업)에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을 신청 및 같은 해 12월 2개 지구 사업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운수면 운산리(운산들)에 추진하는 운산지구 소규모 배수개선 사업은 사업비 30억원(도비 24억원, 군비 6억원) 투입하여 배수장 1개소 설치 및 배수간선 정비 L=2.1㎞ 실시한다.
쌍림면 안림리(새마을들)에 추진하는 안림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은 사업비 25억원(도비 20억원, 군비 5억원)을 투입하여 배수장 1개소 설치 및 배수간선 정비 L=2.1㎞ 실시하여 태풍 내습 등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 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사업추진 대상지 마을의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의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체계적인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현황, 당부 사항 등을 설명하며 현지 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각종 지적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설명회에서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의 취지, 사업내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한 뒤,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시행으로 앞으로 여름철 농경지 침수피해 없이 영농에 전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고령군은 올 6월 경북도와 기본계획 협의 후 세부설계를 조속히 추진해 12월 착공 및 2022년 완공을 목표에 두고 추진함으로써 향후 여름철 풍수해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며, 건설공사 추진으로 코로나감염증-19로 침채된 지역경기의 활성화 등 내수경기 진작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