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4월 14일 최근 국외입국자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김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불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현재 김천시 관내에는 96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국외입국자가 93명으로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외국인은 25명으로써 전담공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일일 모니터링에 의한 자가격리자 관리에 고충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3일 실시한 합동점검에서는 외국인 자가격리자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언어소통 부재에 따른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가족행복과 및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외국어 통역을 지원받아 점검을 실시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체계를 한층 더 강화 추진하고, 격리생활이 많이 힘들겠지만 잘 극복해 당당히 사회의 구성원으로 복귀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