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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선제적 산불 예방과 초등진화 강화로 소중한 산림보호

경북도,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통해 산불방지 총력 대응 다짐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4월 1일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부지사 주재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산불 예방과 초등진화 태세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효과적인 산불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부단체장이 산불방지 활동을 직접 챙길 것을 당부하고 특히, 청명, 한식․식목일을 앞두고 성묘·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대응 체계를 재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3월 29일 기준 33건의 산불이 발생해 37ha 산림을 태웠다. 40% 이상이 불법 소각, 입산자 실화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는 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계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가해자를 반드시 검거하여 의법 조치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4월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산불 대응 태세 이완이 우려되고, 입산객의 증가로 산불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며 “도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하여‘청명·한식 기간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4월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 등 임야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자칫 대형 산불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청명·한식 기간(4.4.~4.5.) 중에는 성묘, 식목행사,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시기적으로 산불 및 대형화재 등 동시다발적인 화재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최근 3년간 4월은 평균 24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청명‧한식 기간에 중 17.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주원인은 성묘, 식목활동, 상춘객 등의 증가에 따른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화재에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북소방본부 및 19개 소방서 15,600여명의 전 소방인력은 특별경계근무기간 24시간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전 소방공무원 비상응소체제를 구축하고, 공원묘지 등 도내 주요 취약지역에 소방차 14대 소방공무원 등 81명을 전진배치 하는 등 선제적 대응태세를 갖춘다. 또한 산림청 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간 항공(헬기)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경계근무기간 현장활동을 하는 전 소방대원은 감염병 예방·확산방지 지침을 준수하여 현장활동에 임하고, 온라인(SNS) 등 비대면 화재예방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4월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며, 청명·한식 기간 대부분의 화재가 부주의에 의한 것이니 만큼 성묘 및 산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전 도민이 불안한 시기에 대형화재로 인해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도내 4,500명 전 소방공무원이 최선을 다해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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