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더불어민주당 군위. 의성. 청송.영덕군 국회의원선거 강부송 후보가 4월 2일 오전 영덕을 시작으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영덕출신인 강 후보는 영덕에서 나고 자라고, 영덕사람과 결혼해서 줄곧 영덕에서 살아온 토박이 임을 강조하며 지역민들을 향해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위대한 국민들이 있고, 든든한 정부가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위로의 말부터 시작했다.
이어서 “그 동안 특정 정당의 공천장만 한 장 달랑 들고 오면 무조건 찍어주는 지역사람들의 투표성향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서 당선된 사람들은 공천장을 받기 위해서 중앙당에 줄서기에만 급급했을 뿐 지역발전은 외면해 온 무늬만 지역사람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끝까지, 죽을 때까지 영덕사람과 함께 할 사람이므로 영덕발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라고 말했다.
특히 현역인 강석호의원과 미래통합당 김희국후보를 겨냥한 듯 “우리지역 주민들 덕에 세 번씩이나 국회의원을 지낸 어떤 사람은 이번엔 공천을 받지 못하자마자 바로 지역을 외면하고 포항으로 떠나 버렸으며, 또 다른 후보는 이당 저당 왔다가다하다 이번에 대구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우리 지역민을 우습게보고 이곳에 와서 공천을 받고는 거들먹거리고 있는데, 이게 뭡니까? 완전 우리 지역을 쫄로 보는 거 아닙니까?” 라며 그동안 지역이 낙후된 원인을 주민들의 묻지 마 투표 때문이라는 것을 은근히 강조했다.
강후보는 “집권여당의 힘으로 그동안 우리지역의 밀린 숙제를 모두 해결하겠다. 라는 약속과 함께 포항과 영덕, 울진으로 이어지는 동해안벨트에 8천억 원을 투자해 수산물 가공 클러스터 및 먹거리타운을 조성하는 등 군위, 의성, 청송, 영덕에 총 2조 원대 투자유치 공약을 내 걸었다.
강후보의 주요공약은 농민기본소득제 도입, 어르신 기초연금을 소득하위 70%까지 확대, 농촌지역 1개면 1초등학교 법제화, 의성에서 시행중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4개시군. 으로 확대, 전국제일 송이산지 영덕에 송이산지유통센터 건립, 영덕군 영해면에 벽산 김도현선생 동상 건립, 영덕~김천 간 중부내륙철도 정부안 반영 등이 있다.
또 6대실천항목으로 △국민이 편안한 정치, △농어민이 행복한 세상, △가난과 장애 너머 따뜻한 공동체 건설, △청년이 돌아오고 여성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위험산업으로부터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마을 조성, △소멸위기에서 벗어나 번영하는 지역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